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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난 웃긴.ssul
게시물ID : love_13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aser
추천 : 2
조회수 : 2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0 04:17:18
작년 6~7월쯤에 인사이드 아웃을 여자친구랑 재밌게 보고 나오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여자친구가 먼저 타고 제가 그 다음에 탔습니다
엘리베이터가 꽉 차 있던 상태라 같이 나란히 옆에 못서있고
제가 여자친구 앞에 서있었습니다 
6층에서 1층까지 내려가느라 기다리는데 
제가 여자친구한테 "야 저녁 뭐 먹을까?" 라고 여자친구가 있을 방향으로 살짝 고개를 돌리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거기엔 여자친구가 아닌 전혀 다른 여성분이 계셨습니다
당황하시면서 네???  하시는데...
엘베에 있던 사람들 다 키득대고 있고... 반대 방향에 있던 여자친구는 손으로 얼굴 가리고 미친듯이 웃고 있고..
진짜 문 강제로 열고 뛰쳐내리고 싶었습니다
30시간 같던 30초가 지나고 엘베 문 열리자마자 여친 버리고 뛰쳐나갔습니다 
그 와중에 여친은 뒤에서 겁나 쪼개고 있는게 들리더라구요
근처에 공차 앞에서 기다렸는데 (영화 보고 공차가서 머 마시구 저녁 먹으러 가기루 했었어요)
한참이 지나서야 절뚝 거리면서 걸어오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놀라서 뭔일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너 병신짓한거땜에 웃다가 입구 계단에서 발 헛디뎌서 2~3계단 굴렀다구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리 긁힌거랑 멍든거에 약 발라주고
삼겹살 먹고 집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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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친이 그 일 기억 나냐고 한게 생각나서 써봅니다
필력땜에 써놓고 보니까 재미가 없네영 
그 당시엔 겁나 웃겼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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