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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세번째 국토종주 4일차 이야기.
게시물ID : bicycle2_45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thㅔ지
추천 : 6
조회수 : 5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0/20 10:18:42

마지막 날인 4일차입니다.

어제 구미에서 마무리하였기에 마지막날인 4일차에 240km를 달려야만 합니다.

일찍 일어나 달리려고 하였으나 역시 늦잠을 자는 바람에 9시에 출발하였네요.

원계획은 박진고개를 넘어 가려했으나, 시간관계상 적포교를 건너 우회로인 국도를 통해 남지까지 진행하였습니다.

창녕 장마면부터는 자주 라이딩하는 코스이기에 편하게 라이딩하였습니다.

해지기전에 창념함안보에 도착하여 간식과 음료를 보급하고, 이후 편의점이 없기에 핫바와 간식거리를 조금 준비합니다.

창념함안보에서 수산대교까지 자전거길이 구불구불 올라갔다 내려갔다 라이더를 농락하는 길이기에 처음부터 국도로 갑니다.

국도로 가면 훨씬 편하고 빠릅니다. 수산대교에 이르니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아 가로등 없는 자전거길이 암흑에 빠져듭니다.

여기서부터는 라이더들이 간간히 보이는 구간인데, 야간에 전방라이트와 후방안전등이 없는 분들이 자주 계십니다.

어둠을 헤쳐 밀양 미르피아 오토캠핑장에 도착합니다. 배가고파 캠핑좋아하는 친구중 혹시 이곳에 있는 놈이 있는지 전화를

걸어봅니다. 한 놈도 없네요. 고기 좀 얻어먹으려했더니..

수산대교에서 강북코스를 탔기에 밀양으로 한참을 돌아가야합니다.

길도 심심한 평지인 스프린트코스라 더더욱 지루합니다. 한참을 돌아 삼랑진에 도착하여 핫바를 먹으며 생각합니다.

낙동강하구둑은 인증센터 근무시간이 지났고, 어두워서 사진도 못찍으니 내일 리커버리 라이딩하며 밝을때가는 것이 

좋을것이라 생각하고 결정합니다. 양산 물문화관에서 호포지하철역으로 이동하여 집으로 갑니다.

집앞 돼지국밥집에서 소주를 한잔하고 꿀잠에 들었습니다.

이제 국토종주는 그만해야지 이번으로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가 제 영상을 보더니 내년에 같이 가자고 합니다.

내년에 또 국토종주해야만 할 듯 합니다. ㅠㅠ


마지막날인 4일차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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