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는 스타일인데,,,, 피싱범과 1시간 가까이 통화를 했네요 ㅋㅋㅋㅋㅋ ㅜㅜ

자만은 금물...

검색 좀 해보니 전형적인 레파토리에 걸려든 것 같은데요,

 

어느 은행에 입출금계좌가 있는지, 그 통장에 금액이 얼마 정도 있는지 정도만 아는 상태에서 저한테 피해를 입힐 수가 있나요?

제 인적사항에 대해서는 모르는 상태로요-

 

저도 모르게 어느은행에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지 줄줄줄 얘기해버린 ㅠㅠ 이런 나란 바보 ㅠㅠ

처음에 제 인적사항을 확인한다는데 생년월일을 틀리게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실제생일과 민증상 생일이 다른데 개인정보 보호하는 차원이기도 하고 원래 생일이 좋아서 넷상에서는 거의 실제생일 사용하거든요, 물론 금융 같은 거는 민증으로 처리하니 민증상 생일로 처리되구요, 근데 ㅋㅋ 서울중앙지검이라면서 민증상이 아닌 제가 넷상에서 사용하는 생일로 신분확인을 하더라구요 ㅋㅋㅋ 이미 신변은 확보되어 있으니 개인정보 말할 필요가 없다면서 ㅋㅋ 이 때 약간 당황하는 게 느껴졌음........ )

그래서 계속 의심섞인 상태로 전화를 받았는데 왜 저는 계좌유무 확인까지 해서 대략적인 금액을 알려준 것인지..........

나란 바보.....

사건번호도 불러주고, 담당검사 이름 가르쳐 주고... 혹시나 해서 사건번호 검색해보려하니 역시나 ㅋㅋㅋ 그런사건번호 따위....-_ -

 

시간은 시간대로 아깝고... 약간 불안해져서요

일단 제일 큰 돈이 들어있는 통장에 돈은 남편 통장으로 보내버리긴 했는데

어떤 은행의 계좌유무와 대략적인 금액만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제 인적사항도 정확치 않은 상태라 괜찮을 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