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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가 갔다가 꿈꾼 썰
게시물ID : panic_912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새끼쫑이
추천 : 12
조회수 : 148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0/20 11: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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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게 눈팅족 처자입니다 ㅋㅋ

친구들한테만 했던 얘기룰 한번 써보려고 합니당
핸드폰이라 죄송하지만 음슴쳃 써도 될까요..? 꾸벅

본인이 초딩일때 일임
한.. 15년 전? 

 시골 할머니 댁에 모였음
명절인지 뭔지눈 기억안나지만
심심했던 우리(친척언니오빠들과 나)는
동네 구경을 나섰음
시골 집 뒤에 있는 폐가가 생각나
호기심 많던 우리는 폐가를 목적으로 길을 나섬

폐가 근처에 가자 싸한 느낌과 울타리 목적인 대나무때문인지
더 으스스하기 느껴졌움
마당에 들어가자 마자
창고( 콘크리트로 지어졌었음 굉장히 낡았고 문도 잠겨있고 창문이라곤 지붕아래에 길게 나져있는 구멍이 전부) 에서
개가 엄청나게 짖는거임
난 제일 어렸기에 언니옆에 붙어있았는데
궁금해서 오빠한테 올려달라고 해서 안을 봄
바닥엔 지푸라기가 깔려있고 진도두마리가 있었음
백구가 짖고 있았고 누렁이는 죽었는지 축져져서 바닥에 누워있었음
죽었다는게 움직임이 전혀 없었고 엄청 말라있었음..
백구 역시 엄청나게 말라서  소름끼치게 짖는게 신기할 정도..

무섭다~ 생각하며 집을 둘러보는데
일반적인 일자 구조의 집이였음  
목조뼈대에 콘크리트로 벽이 채워져 있고 겉은 흙으로 덮어져 있었음
흙이 떨어져 나간 자리엔 콘크리트가 보였었음..

아무튼 방1 방2 주방
                마루
형태였는데
주방은 불에 탔는지 검에 그을려있었고 벽이 없었음 
지탱하는 나무기둥과 가마솥만 있을뿐

방1은 문이 자물쇠오 봉인되어 있고 
나무 판자여러개로 덧대어져 있었음 열지 못하게 문틀 넘어서까지
못질이 ㅇ되어있었음
방2는 문이 엄청 훼손되있는데
오빠가 그 문을 열자마자
갑자기 엄청 소름이 끼치면서 방안은 보지도 못하고 
냅다 뛰어 집으로 도망갔음

돌아와서 저녁을먹고 잠을자는데.
꿈을 꿨음

꿈에서 큰아빠랑 누구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지만
2명정도 더 있어ㅛ던것 같은데
다시 그 집을 갔음

직접갔울때처럼 개가 엄청 짖고 있고
큰아빠가 방2 문을 확 열었음

방은 전체가 신문지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문 맞은편 벽엔 빨간색으로 부모공경 등 글씨가 써져 있었고
뮨 바로 앞 에는 곱게 접어진 종이와 피뭍은 반지가 있었음

난 그 두개를 손에쥐고 뒤돌아 걸어갔음
그때 잠이 깼는데
코피를 쏟고 있었음

그땐 아무생각이 없었음 그 집을 갔다와서  그런 꿈을 꿨나보다
개꿈이구나 이런생각도 없얶고 그냥 꿈이네~
이러고 말았음

최근 몇년전 
 친척언니랑 술한잔 하면서 옛날얘기 하다가
폐가 얘기를 했음

근데 언니가 먼저 꿈얘기를 꺼낸거임
그 집갔다온 날 밤에 꿈을 꿨다고..
나랑 똑같은 꿈을 꿨는데
언니도 편지와 반지는 챙겼다고 함
난 편지를 못읽고 꿈에서 깼지만
언니는 그 편지를 읽었음

편지에는
어머니 아버지 죄송합니다..
우리  ㅁㅁ ,ㅇㅇ(개 이름같았댔음 아닐수도 있지만..)  미안하다 
블라블라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출 이러내용이랬음

뀸에서 깨서 언니는 ㅇ큰아빠한데 꿈 얘기를 했고
어제 갔던 집 얘기도 했음
개가 같혀있다는 얘기도 해서 
큰아빠가 가서 죽은개는 묻어주고 산 개는
동네 사람즁 키우고 싶다고 한 분에게 줬다고 함

나도 편지를 읽었으면 코피를 안흘렸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몇 안되는 신기한 일 중 하나 생각나서 해봤어요..
끝이 허무하지만 
어린나이에 그 집이 무서웠고 최근에 언니랑 얘기했을땐
엄청나게 소름이 돋더군요
우리끼리 꺅꺅거리며 무서워했던 기억이...
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 하나요... 
끝!!
  
다음엔 처음눌린 가위썰 한본 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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