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글에 인연이 아닌 것 같다고 글을 적어두고서 이렇게 글을 또 쓰는게 웃기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튕긴 친구와 함께 데브캣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고 갑자기 오기가 생겨
다시 갈래? 갈래? 콜!
하며 가게 되었습니다. 근데 뭔가 또 둘이 가기에는 쓸쓸해서
이리저리 같이 갈 사람을 구하던 도중(심지어 그냥 던전 앞에 서있던 사람한테도 '페상 가실래요?'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친구 목록에 들어와있던 마게의 요!정!님!
저번에 도움 받는다고 친구 추가를 해뒀는데 용기있게 페상 데이트(?) 를 신청했습니다.그리고 헬팟이었습니다
얼만큼 가냐고 하시길래 저랑 친구 둘이서 간다고 했더니만 걱정도 해주셨지만 친구의 나오가 캐리해줄거라며 모셔왔습니다.어쨌거나 헬팟이었습니다
아니 근데 사실 아까 튕긴 판 할 때는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는데 친구가 멀린너클을 수리 안 해와서 갑자기 스태프를 찾지 않나
가스트가 연속으로 나오지를 않나.. 저도 친구도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거나 도와주신 마게의 요정님 정말 감사합니다 8ㅁ8...
사실 듀크랑 싸우면서도 중간중간 몇 번 멈춰서 진짜 섬짓 하더라구요.. 진짜 또 튕겼으면 데브캣 찾아갈뻔 ㅠㅠ..
솔직히 후기를 말하자면
두 번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상도 진짜 너무 적은데다가 차라리 그 고생하는 시간에 하드 그림자 던전 한 번 더 도는게 훨씬 돈도 더 잘 들어 올 것 같고..
앗 그러고보니 그냥 꺼서 스샷이 없네요 ;ㅁ;
어쨌거나 감동과 눈물의(?) 헌혈마 땄습니다! 다들 축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