헙.. 새벽에 깨서 잠은 안오고.. 오유하다가 문득 그동안 눈팅만했는데 저도 글한번 올려볼까 생각이 들었네요 잘올라갈려나 ^^ㅋ

 

지난주 부모님댁에 갔더니 어머니 아는 분께서 쌈야채 씨앗이라고 주셔서 심었다는데 첨 보는게 자라서 심히 긴가민가하셨답니다 

다시 전화해서 먹는거 맞냐고 물어보니까 이름은 모르겠는데 삼겹살 싸먹으면 맛있다 그러셨다고...

 

마침 그날 가족들 다같이 모여서 삼겹살을 꿉던중이어서 저것이 쌈야채는 맞는데 다만 꽃이 이쁜 쌈야채인게 아닐까?

상추처럼 꽃피기 전에 먹어야 되는데 이미 늦은게 아닐까?

의견이 분분하다가 검색해보니 초롱꽃 종류.. 그중에서도 섬초롱꽃이랑 제일 비슷하게 생긴 것 같네요

밭에 상추는 많으니 섬초롱으로 강력히 추정되는 이녀석은 그냥 관상용으로 두고 키우기로..ㅋㅋ 

 

 

+ 작년 이맘때 찍은 달팽이입니다~

 

어머니께서 상추를 한웅큼 넣어주셔서 냉장고에 두고 며칠 지났는데 먹으려고 씻다보니 물에 뭔가 동동-

보니까 이녀석이 웅크리고 있길래 살아있기를 바라며 햇볓드는 창가에 두고 물 좀 뿌려두었더니 조금 지나니까 기어다니더군용 오예~

다행히 건강한거 같아서 제가 사는 원룸 화단에서 젤 싱싱해보이는 화초에다 붙여주고 왔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