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싫어서 문과를 갔고요. 이과보다 낮은난이도의 수학을 공부하게되서 문제풀이를 그나마 할 수 있었는데, 그마저도 헛공부한 것 같아요..
어찌저찌 수능쳐서 대구에 영남이공대학 기계과에 오게됐고, 당연히 수학을 하게됐어요.
2년제 대학이라 전문계(실업계)애들도 입학해 다니는데, 교수들은 학생수준을 모르는건지 무시하는건지 .. 수업수준이 턱없이 높고요,
전공핵심 전공일반수업도 아닌 2학점짜리 교양과목입니다...
설명도 제대로 안해주던데 뭐.. 공학인증' 이라는 것 때문인가..
2학년 1학기 되면 취업준비 . 자격증취득준비 들어가야하고 2년제 특성상 시간표가 좀 빠듯하게 짜여져있어요.
1학기에는 절대평가로 교수에게 잘 보여서 성적 어느정도 받았었는데요.(그래봤자 B)
군 전역 후 복학하고나니 상대평가로 바뀌어져있어서 성적때문에 고민이네요. ㅋㅋ 교양이니까 쿨하게 포기하고싶은마음 굴뚝같은데 참.... 짜증나네요 ㅎㅎㅎㅎ
지금도 교수혼자 주저리주저리 수업중입니다.. 시간제교수라. 전임교수에게 건의 할 힘도 없는거같아요..
더 웃긴건 그 전임교수라는 사람이 교내 공학인증 담당교수..(쉽게말해 한자리 하고있다는.)
얼굴보고 평가하긴 그렇지만 욕심이 그득그득하고요 ㅋㅋ
암튼.. 그렇습니다....
고민이아니라 푸념같네요. ㅎㅎ 그냥.. 어떡하면좋을까 끙끙앓다가 한번 써봤어요 ㅎㅎ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오유는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