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readers_12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리두리★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6 14:27:48
시는 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딱딱한 열두 자루의 연필과
모든 걸 내어주는 흰 종이
황금빛 모래 바람과 별같은 어둠을
유유히 유영하는 시인만이 있다
태초의 시인은
아담과 이브를 만들고
씨앗을 품고
사과나무를 세워
거기에 뉴튼이 열리게 했다
우주를 유유히 유영하는
수많은 뉴튼을 보라
그들의 양손엔
아직 세척하지도 못한 사과가 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