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알려진 최순실(60)씨와 관련한 의혹을 외면하던 KBS 편집회의에서 20일 오전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등 KBS 간부 지시와 발언이 나와 그 까닭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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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한 기자는 21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단정할 수 없으나 전후 맥락을 보면 대통령이 입장을 발표한 것과 합을 맞춘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여·야 공방이나 이대에서 벌어진 논란 정도만 보도하다가 보도 방향이 갑자기 달라지니 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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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에서는 이 같은 보도 태도 변화를 두고 최순실 선에서 논란을 정리하고자 하는 ‘꼬리 자르기’ 의도가 있는 것이란 의혹의 목소리도 나온다.
꼬리가 아니고 머리자르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