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셋과 파판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저는 백마도사를, 친구A는 몽크를 친구B는 음유시인, 친구C는 용기사를 해서
함께 돌아다녔는데...
제가 보조 해주는걸 워낙 좋아하기도하고 조금 반응이 굼뜬터라 힐러를 했는데...
파판은 힐러도 컨트롤이 굉장히 좋아야하더군요..ㅠㅠ...
친구들과 함께가는 레이드 때 mp가 다 떨어져버려서 힐을 못했고 그때문에
몇번 위기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특히 딜을 안하고 힐만하면 친구들이 가만히 앉아서 편히 힐만 하고 있으면
눈치 안보이냐 라고 해서...딜도 하는데..제가 좀..어리숙해서 자주 mp가 동나네요 ㅠ
하지만 더 지치게하는건 친구 A와 C가 플레이 때 '아 진짜 이래서 30대랑 하기 싫다니까'
라고 하며 자주 공격할 때인것 같아요...친구들이 모두 저보다 나이가 좀 어린데
친구B 제외하곤 자주 파티플때 저런식으로 뭐라할때가 많아서 속상하네요..
그런 말은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해도 뭘 계집애처럼 그런걸로 따지냐고하고..
친구B가 토닥여주긴하는데... 기분이 점점 침울해지네요...
게임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세계관을 잘 녹여낸 배경과 스토리, 그리고 각자 개성있으며 귀여운 캐릭터들과 등장인물들
또..백마도사가 너무 좋아요... 옷도 지팡이도 너무 이쁘고..
헌데 점점 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니 하고싶지 않아지네요
백마도사를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친구들조차 저렇게 화낼 정도면..
모르는 분들이랑 파티할 때가 너무 겁이날 것 같네요...
계속 백마도사를 고집하는건 제 큰 이기심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