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는 몸이 힘들어서 가기 싫은게 아니라 시간이 아까워서 가기싫은거라고 생각해요
힘들고 억울했던 일들도 많지만 다 비슷한 또래들이 뭉쳐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도 많고,
20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도 많이 겪으면서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고...
시간이 멈춘다면 저는 다시 가고 싶네요. 이번에는 공군말고 해군으로 가서 바다생활을 해보고 싶네요.
제가 적성에 맞는(기계공학과인데 엔진다뤘으니..) 보직을 받고, 마음이 잘 맞는 선후임을 만나서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오유 형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