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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도우미 이모가 해주셨던 이야기 보고 쓰는 경험담.
게시물ID : baby_16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3DeF
추천 : 11
조회수 : 1270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10/22 11:11:27
이제 3일뒤면 2돌 지나는 어들을 가진 오징어 입니다. 

저희는 도우미 이모를 활용(적당한 단어인지는 모르지만... 딱히 생각나지 않아서 이렇게 적습니다.. 책일 읽어야.. 어휘력이..)하였습니다.

그리한 이유는 아니가 병원에서 나와 조리원에 가고 퇴소뒤 집에와서 또 적응을 해야하는 상황속에 스트레스를 받겠다 싶어서 그냥 집에서 도우미 이모님을 바우처를 활용하여 모시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도우미 이모님들도 감정에 따라서 변할수 있는 분들일겁니다.. 저또한 감정에 따라 휘둘리는 인간.. 아니 오징어 이니까요.. 

그리고 도우미 이모님의 역활은 딱 아이를 도와주는 일을 해주시는 거지.. 집안일을 모두 해주시는 분은 아닙니다.. 이점은 알고 계셔야 합니다... 가정부가 아니시라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아니 와이프는 도우미 소개 센터에 최대한 까탈스럽게 요청하였습니다. 

1. 오지랖 넓으신 분은 피해주세요(이리저리 피곤하신분들이 많아서요- 육아에 감놔라 배놔라 하시는 분들은 사양합니다)
2. 시간은 맞춰주세요  
3. 이모님이 맘에 들지 않거나 위상황에 위배된다면 바로 교체해 주세요 

이 세가지 사항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우미 이모님이 오셨을때.. 
브리핑 해드린 것은 위에 사항에 대해서 숙지하셨는지에 대해서 확인하였고..(물론 이모님께는 까탈스럽게가 아닌... 아 소개소에서 이야기 잘 들으셨지요?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거기에 1가지 사항을 더 추가하였습니다. 

1. 냉장고에 있는 음식은 마음대로 드시고 싶은거 부담없이 꺼내서 드세요.. 
- 외가쪽 과수원을 하셔서 과일이 항상 냉장고에 있는데 저와 와이프는 과일을 잘 안젛아합니다..,


이 이야기가 끝나고 저희가 대하는 것은 최대한 정중히 대해드렸습니다. 


이모님께서는 저희 냉동실에는 대봉(홍시)가 항상 있었는데 대봉, 사과, 메론 등의 꺼내드셨습니다. 목마르면 물 쥬스 등등의 것들도 드셨구요... 


그리고 저의에게 해주신것은.. 

아이 돌봄-목욕, 분유, 아이빨래 등등의 본연의 일들을 굉장히 만족스럽게 진행해주셨습니다 

그외 - 집안 대청소, 빨레에 제 옷 다림질, 옷 정리, 와이프 먹거리를 장봐사 사오셔서 다 해주시고.. 제 저녁까지 마련해 주시고 퇴근시간보다 더 있다가 퇴근하심 등등.. 

나중에 이모님께서 이야기 해주신 건데.. 
처음에는 굉장히 겁먹고 오셨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계시면서 딸집에 오는 것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오셨고.. 과일을 마니 드실수 있어서 좋으셨더 하셨습니다.. 

저희도 굉장히 만족했구요.. 

이모님께서.. 물도 못마시고.. 굶고 가는 경우들도 많고, 경우 없는 분들도 많다고 하시덥니다.. 


결론은.. 
드시고 싶은것은 맘것.. 최대한 존중하며 대해드리면 그것이 고스란히 우리 와이프, 아이한테 돌아온다는 겁니다.. 
돈보다 사람이 위일수는 없으니까요

 별 팁은 아니지만 상식적인 이야기 공유해봤습니다.. 
곧 육아에 들어오시면서 사람을 활용해야할분들 좋은 분들 만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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