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3 인 남고생입니다. 현재 저는 도망중입니다. 정말 무섭습니다. 한번은 흉기를 들고 저를 쫓아오는데 다행히 제가 발이 빨라서 겨우 도망쳤습니다. 후..학교에 가면 쉬는시간마다 벌벌 떱니다. 혼자서 오는것도 아니고 2~3명 뭉쳐서 다니거든요. 저 말고 다른애들도 이미 당한 애들도 많습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 수능 23일 남았는데..후.. . . . . . . . . . . . . . . . . . . 학생부장 선생님..제발 머리는 자르지 마세요.. 저희 이제 곧있으면 졸업이구, 이번에 두발자율화 된 후 들어온 1학년들이 문제일으켰지.. 저희 3학년은 두발자율 이전에 들어와서 문제일으키지 않았잖아요.. 저 3번이나 머리 잘려서 미용실 아줌마가 놀려요.. 머리를 볶은것도 아니고 염색한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기른것 뿐인데.. 전 반곱슬이라 머리가 짧으면 이리튀고 저리 텨서 지저분해 보여서 길러야 단정해보인다구요,. 이제 아침마다 일찍오고 쉬는시간마다 당신을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기 싫습니다. 차분히 앉아서 남은 시간을 고뇌하며 공부하고싶은 고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