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학교 씨씨입니다.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네요 사귄지..

제가 무슨 운이 생긴건지 정말 착하고 잘생긴 남자친구를 얻었어요.

근데 한 가지.. 철 없는 여자의 투정일지도 모르겠으나..

제가 문자를 보내면 답장이 너무 늦어요..ㅜㅜ 빨라야 10분..보통이 20분..

간혹 어쩌다 일찍 보내는 경우도 있으나 답장오기만을 기다리는 저에겐 너무 긴 시간들이 많네요.

그것까진 핸폰타자가 느린가보다 하겠으나..

전화를 하면 잘 안받아요.. 거의.. 안받는 전화가 수두룩.. 

사실 문자보다 전화안받는게 참 기분이 별로네요.. 가끔 다시 저에게 전화걸기도 하는데..

지금도 문자보낸지 20분이 넘었는데 대답이 없어요..

절 좋아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그것빼고는 애정표현도 잘 하고 이뻐해주는데.. 

제가 장난인 척 너 왤케 전화를 안받어! 이러면 뭐 티비보고, 자고, 어디갔다오고..

그랬다네요.. 뭐라 할수도 없는거고.. 진지하게 말하면 싸울까봐 겁나기도 하고요.

솔직히 예전 남자친구들이 연락 자주하다가 연락 뜸하기 시작하면서 이별을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겁나는게 연락 뜸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또 헤어지자고 할까봐.

약간의 불안함같은게 있어요. 제가 너무 민감한 건 가요. 

다른 분들은 어떤 가 해서 이렇게 글 남겨요. 

연락 기다리고 초조해하고 이런 기분 다시 느끼고 싶지 않았는데 또 이러고 있네요.

악플도 고맙게 받을께요. 열심히 모니터링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