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화장품을 좋아하긴했지만 쇼핑할때는 카테고리별로 꼭필요한거 한두개씩만 사서쓰는타입인데요 최근1년간 정말 기초 베이스 색조 저렴이 고렴이 온라인오프라인 가리지않고 사재꼈네요 방금도 참지못하고 미친듯이결제하다가 그동안거래내역 쭈욱 훑어보는데 참 기가막히더군요 빚이생길정도로 쇼핑한건아니지만 저축은 커녕 모아둔돈 야금야금 다쓰고 잔고도 얼마없네요 말그대로텅~장ㅠ 항상 이번이마지막 이번이마지막하면서 또 뭐가 좋다하면 가지고싶고 그걸 손에 너을때까진 매 그생각뿐입니다 살까말까 그러다 열에 열번 결국은삽니다.문제는 그런게 한두개가아니라 엄청 엄청 많다는겁니다ㅠ예를들어 로라하라랑 맥오로라가 좋다러라 하면 둘다사야돼고 며칠뒤엔 맥 펜슬하라 나스 샹티이까지 집어오는식입니다.부자가아니라서 명품백이나 시계같은건 진짜 어쩌다한번신랑이 선물해줄때 말고는 욕심내지않는데 유독 화장품하고 옷에 집착합니다. 옷도 니트나티같은거 맘에드는게있으면 꼭 깔별로사야 직성이풀립니다.처음에사려고했던것 하나만사면 될것을 깔별로세개네개....아까 1년동안 쓴내역보니 명품백 몇개는 살돈이더군요.거의대부분이 장품이...수준에맞지도않는 에스케이투 라메르 스위스퍼펙션까지 참....쇼핑중독도 병이라던데 이거 병 아닌가....하는 걱정이들더군요 컨트롤못하는 제자신을바라보면 자괴감이 들다가도 사재낀 애기들보면 또 기분이 좋아지다가....어쨌든 이짓도 아예그만하진 못하겠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이제 자제좀하려고합니다. 저축도하고 미래도준비해야하는데 있는돈은 다 화장품 옷에다 때려박는제가 한심하기도하고 얄밉기도하네요. 저같은 뷰게님 또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