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고민 하다가 고민 게시판에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나이는 39살 미혼입니다.
현재 작은 업체에 직장인으로 월급 꼬박꼬박 나오며 출퇴근 시간 거의 칼같이 지키"지는"곳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4대보험 되구요, 직장은 개인 사정 충분히 봐주며, 일하는 중간에 개인 볼일 가능한 조금은 널널한(?) 곳입니다.
연봉은 3,200만원으로 세금이랑 이것 저것 넣고 빼고 다 하면 월 240에 몇만원정도가 통장에 들어옵니다.
거주는 서울 중심축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보증금 조금 있는 월세 50만원짜리 원룸 살고 있으며
차 한대 있습니다. 차는 회사반 제가 반 사용이라 부르고 (구입시 지출도 마찬가지) 거의 제가 타고 제가 관리하며,
유대는 1/3정도 회사에서 보태주고 있습니다.
재산이라고는 통장에 적금 들어가고 있는 돈 1,000만원(다음달 부터 조금씩 늘겠죠?) 그리고 보증금 정도, 차값의 반이 되겠군요.
이정도 입니다만 집에서 포기하지 않고 아직도 결혼하라고 하고 있으며, 저도 하고 싶지만
나이랑 벌이가 상당히 걸립니다.
하지만 나이는 제가 어느정도 인지가 가능하지만 벌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나이 39살 먹은 미혼 남자의 월수입이 240여만원이면 적은건가요?
적다면 보통 어느정도 벌어야 그냥그냥 버는 구나 싶은정도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