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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반대하는 사람의 논리를 보면
게시물ID : sisa_126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미Ω
추천 : 2/3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1/10/28 09:27:01


 18세기에 서부 유럽의 어떤 분은 이렇게 얘기했어요.


"도시 자본가들의 하수인인 소매상들은 지역의 영세 수공업자와 농부들 그리고 지역문화를 파괴한다. 지역의 중소업자들은 우리 사회의 시민이며 뿌리다. 이들의 지위가 도시 상업 자본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이들이 파는 물건들은 런던 파리 독일의 대도시에서 흘러들어온다. 분업화를 통해 생산된 이들 상품의 질이 좋고 값이 싼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결국 우리 지역의 경제를 파괴한다. "


그 서부 독일은 바로 걱정했던 그 일이 일어남으로써 지금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지역이 돼 있
죠. 

그래서 하나가 없어지면 다 없어지는 것 같지만 그렇진 않습니
다. 2층집 아저씨가 오늘 실직을 하는 반면에 3층에 계신 아저씨
는 오늘 창업을 하는 거고 옆집의 학생이 낙방하는 반면에 또 왼쪽
에 있는 학생은 오늘 또 취업을 하는 겁니다. 

세상이라는 게 사라
지는 것만 다 모아서 세상이 망한다고 생각하면 벌써 망했죠. 

18세기 조선에 구멍가게 양반들,위정척사파들이 늘 교역에 반대했던 논리죠. 
외국농산물,상품이 관세없이 들어오면 우리 사회 모든 생산시설을 초토화시키고 결국에는 상대 무역국이
 가격이 올리면 엄청난 재앙이 올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애기 아닌가요?? 

 마르크스가 옛날부터 그렇게 얘기했던 게 다 틀렸지 않습니까?
그래서 창조적 파괴라는 것은 파괴만 보면 혁신이 안 되는 것 같지
만 이런 과정을 통해서 오히려 창조적 혁신이 일어나는 거고 그것
이 결국에는 국가경제 전체를 살리고 국민 개개인을 살리는 거다
하는 점을 저는 강조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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