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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고 울었습니다.
게시물ID : love_13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겜나무
추천 : 14
조회수 : 1532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10/23 20:03:56
모쏠 직장인 남징어가 얼마전에 인생에서 처음으로 고백이란걸 했습니다.
 
알고지낸지 오래된 사이에서 고백하는거라 걱정도 많이 했고, 실패할거라 생각했는데 상대의 답변을 듣고 나도 모르게 울컥했네요.
 
오늘부터 1일 이라는 말이 그렇게 감동적인지 몰랐습니다.
 
갑자기 막 눈이 아파오면서 어느샌가 눈물이...
 
횡설수설하다가 먼지 들어갔다고 화장실 가서 거울보니
 
얼굴을 홍당무에 눈은 토끼마냥 충혈되있고...
 
이불킥 할것같은 기쁜 흑역사가 하나 생긴것 같네요.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만날때마다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내서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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