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패알못이에요...
옷을 사면 늘 주위에서 욕먹고
살 땐 이뻤는데 1년 정도 지나면 제가 봐도 이상해보이는 옷이 되어버려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ㅠㅠ 흑...결국 형제들이 입는 옷 몰래 입거나 받아입거나...ㅋㅋ...
요새는 정신차려서 딱 기본템들만 사려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나이는 20대 초반 한창 꾸밀때인데, 뭘 어떻게 해야꾸미는지 모르겠고
옷값도 만만찮아 고민이에요.
인터넷쇼핑몰에서 인기옷들 사입어도 막상 내가 입으면 이상...(체격은 159/53이에요.)
연애할 땐 치마도 입고 이것저것 꾸며도 봤는데 이젠 남친도 없고 대충입어요.
공부하는 처지라 이런 글 올리는 것도 사치라는 것 알지만 가끔씩 나도 이뻐지고 싶고 그렇거든요.
근데 뭘 어떻게 입으면 이쁜지를 모르겠고 뭐가 더 나한테 어울리는지를 모르겠어요.
그래서 진짜 딱 무난무난 고딩들이 입는 패션만 입어요.
요즘 자주입는 옷은 동생이 입던 아디다스져지 + 검은 슬랙스바지
아빠가 옛날에 입던 코오롱 파란 바람막이 + 검은 슬랙스바지
남색 체크남방 + 회색티 + 검정 바지
신발은 아디다스 검정 기본신발입니다.
며칠 전에 엄마가 알바가는 날 보더니, 옷 참 못 입는다며 팩트폭력시전 ㅠㅠ
저보다 나이가 좀있거나 비슷한 또래분께서 꼭 필요템만 알려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