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판에만 나온건지는 모르겠는데
유씨에게는 오로지 왕건과 14황자 정이뿐임.
그래서 3황자 요도 4황자 소도 도구였을 뿐임.
왕건의 계속되는 결혼을 막기 위해서 4황자 소의 얼굴에 흉터를 만들었고
나이어린 14황자가 황위에 오를 수 있도록 3황자를 먼저 황제로 만들고 14황자로 뒤를 이으려고 한 거임...
1 2 3화 감독판을 보면서 느낀건 저 모자가 저래서 삐뚫어질 수 밖에 없었구나라는 거였음.
유씨는 4황자 소와 그 얼굴에 있는 흉터를 보면서 왕건에게 배신당한 자신의 사랑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음...
그래서 끝까지 왕소를 외면할 듯.
원작에서 14황자만을 사랑했던 덕비가 그러했듯이.
적어도 원작에서 덕비는 악의 축이 아니었는데...
보보려의 악의 축은 황후유씨구나...
내가 좀 의문인 건 원작에서 여주 약희는 결국 출궁함.
14황자의 측복진(정궁이 복진, 측실이 측복진)으로.
강희제가 남긴 칙서를 증거로(원래 강희제는 14황자에게 약희를 주려고 했었음) 옹정제를 압박함.
그리고 원작에서도 그랬고 아마 보보려에서도 그럴 것 같은데 해수도 정식으로 품계를 받아 후궁은 되지 않을 듯.
허면 어떻게 출궁을 시키려나. 왕건이 14랑 결혼하라고 칙서를 남겼을리도 없고. 혜종 정종도 둘다 그렇고...
14황자의 측실로 어떻게 보내지?
그게 지금 제일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