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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ar_12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니수니
추천 : 3
조회수 : 113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6/23 23:04:18
크루즈 1.8 몰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머플러를 듀얼로 바꿨는데 업체 사장님이 되게 친절하시고 꼼꼼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님이 엔진오일도 전문적으로 갈아준다고 해서
오늘 한 번 방문해봤는데... 오일을 30분 넘게 뽑더군요...
먼저 밑에 구멍으로 뽑고
두 번째로 위에 구멍에 뭐 연결해서 압력 넣어서 남은 거 빼고
세 번째로 필터 개방을 하니 또 빠지더군요...
정품으로 사업소에서 갈 때는 볼 수 없던 모습이었는데요...
이것도 부족해서 한 번 더 뺄 수 있는 장치를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안에 있는 찌꺼기 다 빼고 오일을 넣는데 5L가 들어가더군요...
일반적으로 .8이면 4.5L정도인데 그만큼 기존에 있던 것을 안 빼서 그런거라고 하더군요...
처음 오시는 고객 중에는 왜이렇게 오일을 많이 넣냐고 시비거는 사람도 있다고 하고-_-;;
오일도 종류별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엔진 정숙성에 도움을 주고 밀어주는 것도 어느 정도 되는 무난한 것으로 교체를 하고
돌아오는 길... 신세계였습니다.
우선 엑셀을 좀 밟아도 예전처럼 굉음이 안 나고 부드럽게 쭈욱 나갔습니다.
확실히 체감이 될 정도로 밀어주는 힘도 강했고요...
연비는 모르겠습니다만...
사장님이 직접 드래그 시합도 나가고 차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 엔진오일에 지식도 많으시고
차를 아끼는 것도 느껴졌습니다... 엔진오일 다 갈고 엔진룸에 향기 좋은 액체 뿌려주며
청소해주실때도 감동!!!
돈 좀 들어도 이제부터 엔진오일 합성유로 쓰려고 합니다.
그리고 역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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