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63,3%가 이명박 시장 사퇴 반대 황제 테니스 논란을 빚는 이명박 시장의 거취와 관련해 서울시민들은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과반수를 훨씬 넘어 주목된다.
CBS 라디오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진행:신율 저녁 7:05-9:00) 프로그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조사 결과 이명박 시장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63.3%,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28.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이택수 연구원은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80%가 이명박 시장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했고,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48.5%가 사퇴 의견을 보였습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24일 전화조사했고, 조사규모는 766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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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 ▶ 출연 : 이택수 연구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 한 주간의 정가 움직임과 그에 따른 민심의 흐름을 여론조사 데이터로 분석해보는 <주간 여론 동향>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에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Realmeter.net)의 이택수 연구원을 모시고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금주의 이슈조사 테마 먼저 소개해 주시죠.
이번 주는 황제 테니스 파문으로 여당으로부터 사퇴 압력까지 받고 있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거취문제에 대해 서울시민들의 의견 조사했고,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다시 해보았습니다.
- 그럼 이슈조사의 조사규모와 오차범위 먼저 소개해주시죠.
① 이명박 시장 사퇴 관련조사는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24일인 오늘 전화조사 했고요. 조사규모는 766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54%였습니다. ② 서울시장 가상대결 조사는 23일인 어제, 서울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657명, 표집오차는 ± 3.82%였습니다.
- 먼저 열린우리당의 이명박 시장 사퇴요구 관련 조사 먼저 소개해주시죠.
열린우리당 김두관 최고위원은 오늘 골프 파문보다 황제 테니스의 특권의식, 불법건축물 등의 사안이 중대하다고 하면서 이 시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이에 서울시민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조사해봤습니다.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63.3%,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은 28.1%로 나타나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훨씬 많았습니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80%가 이명박 시장이 사퇴할 필요가 없다고 했고, 반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의 48.5%가 사퇴 의견을 보였습니다.
- “황제 테니스” 의혹이 이제는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공방이 점차 격화되는데, 향후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궁금해지는군요. 그런데 오늘 조사 중에, 신임 총리 적합도 조사도 하셨다고 들었는데, 이미 한명숙 의원으로 지명이 됐지만 조사결과는 어떤지, 참고로 소개해 주시죠.
말씀하신대로 신임 총리가 오늘 오후에 지명이 됐는데, 지명 직전까지 신임 총리 두 후보 중, 어느 후보가 총리로서 보다 적합한 인물인지 물었는데요. 한명숙 의원이 35.3%,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이 31%로 근소한 차이긴 하지만 한명숙 의원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조금 높게 나타났습니다.
- 이번엔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 조사결과 들어보죠. 서울시장 가상대결은 2주전에도 했었는데 당시 결과와 비슷하게 나왔나요?
2주전인 3월 10일 조사에서는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으로 인한 여당지지자들의 이탈로, 강금실 전 장관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역전 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23일인 어제 조사에서는 다시 강금실 전장관이 한나라당 후보들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금실 전 장관과 맹형규 전 의원이 가상대결을 할 경우, 서울시 지역 응답자들의 43.3%가 강 전장관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36.3%가 맹형규 전 의원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7%의 격차로 강금실 전 장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대결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나요?
홍준표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강금실 전 장관이 45.3%, 홍준표 의원이 38.5%로, 역시 강금실 전 장관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맹 전의원과 거의 비슷한 6.8%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지지정당별로 분석해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81.2%가 강금실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68.5%가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정당에 따른 응집력이 강금실 전 장관의 경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맹형규 전 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 아직까지도 강 전장관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게 되면 지지율이 더 오를지, 아니면 반대로 하강곡선을 그릴지 관심이 가는군요. 이번주 이슈조사는 이정도로 하구요. 주요 지지율 소개해주시죠. 먼저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 궁금한데요. 먼저 조사규모와 오차범위부터 소개해 주시죠.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전화조사 했고요. 조사규모는 1,077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99%였습니다.
- 여당으로부터 사퇴압력까지 받고 있는 이명박 시장의 지지율 변화가 궁금한데요. 변화가 있었나요?
지난주부터 황제테니스 의혹이 붉어져 여당으로부터 고발까지 당한 이명박 시장은 이번주에는 거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번주 이명박 시장의 지지율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지난주 지지율보다 0.4% 낮은 26.4%를 기록했는데요. 지역별, 지지정당별로 분석을 해봐도 지지층의 이탈현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문제가 된 남산 테니스장에서 이 시장 뿐만 아니라 고건 전 총리와 박근혜 대표도 테니스를 친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시장에 대한 비난의 초점이 분산되면서 이 시장 지지율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2위는 박근혜 대표가 24%로 지난주대비 0.7% 하락, 큰 변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위는 고건 전 총리로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한 23%를 기록, 1, 2위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4위는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어제 자신의 텃밭인 전북에서 고건 전 총리와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는데, 이번주에는 8.2%를 기록 지난주보다 1%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장 취임후에도 지지율이 여전히 8%에서 10%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10%대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데,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서 서울시장, 그리고 경기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스타 후보들이 영입될 경우 정의장의 지지율이 상승될 수 있을지 주목되구요. 5위부터는 오차범위내 접전이라 순위가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은데요. 이번주 5위는 2.2%를 기록한 권영길 의원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6위는 김근태 의원으로 2%를 기록, 지난주보다 1% 하락했고, 7위는 1.6%를 기록한 노회찬 의원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8위는 손학규 경기도지사로 0.7%를 기록 순위 변동 없었습니다. 지지정당별 대선후보 선호도를 보면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는 여전히 고건 전총리가 28.4%의 지지를 얻어 25.4%를 얻은 정동영 의장을 앞섰구요. 하지만 지난주보다 정동영 의장과의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경우에는 이명박 시장이 39.2%로 38.7%의 지지를 얻은 박근혜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번엔 정당지지도 소개해주시죠. 먼저 조사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요.
정당지지도 조사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조사했구요. 조사규모는 전국 유권자 1,655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41%였습니다.
- 그럼 정당지지도 조사결과 소개해주시죠.
이명박 시장의 황제테니스 논란, 최연희 의원 사퇴불가에도 불구하고 1위는 계속 한나라당으로 41.9%를 기록, 지난주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2위는 열린우리당으로 지난주보다 2% 가량 상승한 27%를 기록했습니다. 3위는 민주당으로 6.4%를 기록 지지율은 조금 내려갔으나 4위 민노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한계단 올라섰습니다. 4위 민노당은 5.9%를 기록 지난주대비 2.6% 하락해서 한계단 내려앉았습니다. 5위는 국민중심당으로 1.7%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소개해 주시죠. 먼저 조사일과 조사규모, 오차범위 소개해주시죠.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전국 유권자를 대상으로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전화조사 됐고요. 조사규모는 1,077명,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99%였습니다.
- 그럼 국정수행지지도, 변동이 있었나요?
최근 청와대는 자체적으로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해찬 총리 사표수리와 야구 월드컵 선전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었는데, 이번주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37.9%를 기록, 지난주보다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기간이 화,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어제 있었던 “국민과의 인터넷 대화” 결과와 오늘 단행된 신임 총리 지명은 다음주 조사결과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요. 한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51.6%로 지난주보다 5% 가량 하락하면서 최근들어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호도 함께 알아보죠. 조사규모, 일시, 오차범위 소개해주시고 결과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주 국회의원 선호도조사는 3월 20일 조사했고, 조사규모는 512명, 표집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 4.33%였습니다. 지난주 웃을 소(笑)자 소(笑)변인을 표방하면서 야구 월드컵 관련, 재미난 논평을 냈다가 네티즌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으면서 지지도가 크게 하락했던 이계진 의원이 이번주는 다시 반등하면서, 26.5%를 기록, 1위로 다시 복귀했습니다. 2위는 김한길 원내대표로 19.4%를 기록 다시 2위로 내려앉았습니다. 3위는 노회찬 의원으로 11.7%를 기록 지난주보다 1% 가량 오르면서 한계단 상승했습니다. 4위는 정몽준 의원으로 10.6%를 기록했고, 5위는 홍준표 의원으로 9.5%를 기록했습니다. 6위는 충남지사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인제 의원으로 9.1%를 기록 3계단 내려앉았고요. 7위는 이해찬 전 총리로 8.4%를 기록했습니다. 8위는 이미경 의원으로 2.6%, 9위는 야구대표팀 병역특례 반대의사를 밝힌 임종인 의원으로 2.3%를 기록했습니다.
▶진행:신율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월~토 오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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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명에 육박한다는 서울시민들의 의견을 766명의 전화조사로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해도 되는건지 모르겠군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라는 회사는 처음듣는데 공신력 있는기관 인지도 궁금하네여 역시 서울시를 여호와께 봉헌해 CBS(기독교방송)에서 후한 점수를 준다고 생각하는건 억측일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