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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관련해서 인신공양설이 꾸준하게 나온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768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se
추천 : 10
조회수 : 137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4 22:59:16
전 좀 궁금했습니다 
왜 박근혜와 세월호에 관련해서 저런 얘기가 계속 나올까? 
인신 공양이라는 건 전래동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인데 
왜 21 세기의 사건에 자꾸 인신공양이라는 추측이 나올까? 
그건 어느 지점에서 사고가 비약한 것 같은데 왜 여러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까? 
그 우주의 기운이니 혼이 비정상이니 하는 소리들을 하지만 인간이 좀 정신나간 소리를 한다고 
모두가 저런 참사를 내지는 않는데 왜 박근혜와 관련해서는 유독 이런 말이 나올까...  

그리고 어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로또 당첨이 평생의 숙원입니다만 누군가가 저를 붙잡고 
네가 저기 저 가는 사람을 죽인다면 네 로또가 당첨될거야 
라고 말한다고 해서 제가 살인을 하지는 않겠죠 
로또의 금액과 살인의 죄가 서로 맞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아주 기본적으로 살인을 하면 로또가 될거라는 인과관계가 성립이 안 되니까요 
그런데 박근혜는 그 인과관계를 인지할 능력이 없고 
그 지적 무능을 도저히 감출 수가 없는 겁니다 부지불식간에 모두 드러나는 겁니다 
박근혜가 사이비 종교에 탐닉한 전력이 있다는 걸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고 
또 박근혜가 인명 사고와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소원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걸 깨달을 지능이 없다는 걸 
사람들이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호가 박근혜의 사이비 신앙과 아무런 관련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죠  
그러나 박근혜는 종교 의식과 자신의 상황 사이에 가상적인 인과관계를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상황을 굿, 점 같은 것을 통해 통제하고 개선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 같고 그것을 개인의 영역을 넘어서 
국가를 경영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떤 능력도 자격도 직위도 없는 최순실이 최고 실세가 될 수는 없었겠죠..  
박근혜는 무당이 어떤 소리를 지어낸다고 하더라도 그게 뭔지 그 본질이 뭔지 깨달을 지능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뒤에 무당이 있다는 걸 알기 전부터 그걸 민감하게 느꼈던 겁니다... 
미신적인 믿음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좋은 꿈을 꾸면 로또를 사고 
박근혜가 자기 아버지 기일이니 뭐니 하는 걸 굳이 여기저기 맞춰 가듯이 
저도 식구들의 생년월일을 로또에 꾸역꾸역 밀어넣거든요 
하나도 안 맞는 걸 알면서도... 

박근혜의 정신세계란, 대한민국의 국정을 운영하는 시스템과 철학은 결과적으로 제가 로또 찍는 수준이었던 겁니다... 
정말 비참한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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