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탄핵이 아닌 하야 프레임을 제안합니다.
게시물ID : sisa_768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수심슨
추천 : 25
조회수 : 1356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10/25 02:55:54
탄핵은 여러 여건상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여러 정치적 계산이 고려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이 사안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

국민의 이름으로 하야를 요구하고
그 민심을 정치권에서 받아 안는 모양새로 가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고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청와대 주도의 개헌을 꺼내든 것이
실낱같은 정국의 주도권을 어떻게든 쥐어 보려는 속셈인만큼, 탄핵으로 맞대결을 하는 양상보다는 하야요구라는 프레임으로 숫제 최소한의 정당성과 동력마저 잃은 정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합니다.
 
개인적 진단입니다만 탄핵은 물론 그 사유가 차고도 넘침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탄핵 역풍의 학습효과로 인해 상당히 모험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보수 진보 모두에게 아이러니한 양상으로 덧씌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하야의 경우 이승만의 하야를 떠올리게 하여 현 시국이 정쟁이나 이념의 차원이 아닌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시국'이라는 강렬한 이미지를 형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수층의 지지도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정국입니다.
예컨대, '애국심으로 하야하라' 
'조국과 민족을 위한 결단, 하야만이 살길이다'
'선친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하지 말라'
등의 상당히 보수적인 언어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민중총궐기를 준비하시는 고마운 분들께도 '물러나라, 탄핵하라' 등의 구호보다도 '하야하라'와 같은 구호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이는 새로운 구호이며 단어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자격없음', '스스로의 결단을 권유'하는 성격이기에 언론에 피켓이 노출될 경우도 그 파급력과 양상이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수층 심지어 극우세력들의 동요가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두서없이 적어 봅니다. (조선일보 댓글, 떠돌고 있는 일베 반응 등)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