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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면 추억의 장소들과 명칭들이 싫어진다.
게시물ID : love_13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ys
추천 : 4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0/25 15:17:49
집 근처 카페베네를 못가네요....

심지어 전국의 카페베네도 못가요...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모든 브랜드의 커피전문점 자체를 못가는게 아닐까 ㅋㅋ

백다방? 백종원이 차린 커피집.. 거기도 못가요 ㅋㅋㅋ

홈플러스 빵도 못먹어요.. ㅋㅋㅋ

그녀랑 같이 보던 영화가 티비에 나오면 ㄷㄷㄷㄷ 함...

그냥 가슴을 후벼팜...


 
그녀가 좋아하던 무한도전도 안봄.

원래 안봤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무도 많이 봤었는데.

썸타고 사귀고 그럴땐 무한도던 질리도록 봤었음.

대화가 통하려고.....


근데 이제는 무도로 킬링타임을 하지 않음.

티비에 무한도전 나오면 채널 돌림...
 

 
그러다가 그녀랑 이름 같은 것만 봐도 기분이 안좋아지고 ...ㅋㅋㅋ

에휴 ㅋㅋㅋㅋㅋㅋ

이러다가 그녀랑 같이 마신 소주도 못먹는거 아닐까...

서울대공원도 못가는거 아닐까.....




어휴 ㅠㅠ


그냥 그녀랑 추억쌓던 모든 곳들이 다 없어지거나 망해 버렸으면 좋겠네요 ㅠㅠ


집 근처가 그냥 같이 가던 카페베네....

그리고 그 곳은 첫 데이트 장소였죠..
 
헤어진지 7개월인대... 길 갈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카페베네 쪽은 항상 피하고 가네요....


헤어지면 헤어진 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명칭과 장소들은

거의 다 꺼려지기 심상이라는데.. 저도 느끼네요...ㅠㅠ

 
이별하신 분들도 공감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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