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25일 평화로운 한 노인정. TV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사과가 전파를 타고있었는데...

박: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자리에 섰습니다. 

어이구 빨갱이언론때문에 대통령님께서 직접...jtbc 쌍것들!

박:아시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습니다. 

고럼고럼! 국정운영으로 바쁘실텐데 이런 일로 시간을 허비하시다니..빨갱이언론들을 그냥! 

박: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 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및 보좌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습니다.

그만뒀다잖아!! 다양한사람 의견 들어야지 당연히! 암!

박: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데

고럼고럼 우리 대통령님이 어떤분이신데...

박: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고개를 숙인다)

어이구 대통령님..안이러셔도됩니다(TV앞에서 대통령보다 낮게 고개를 숙인다) 아무잘못없는데 사과까지 하시고 역시 대한민국의 국모이십니다!!(노인들이 눈물을 흘린다. 노인정은 금세 눈물바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