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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269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m5ra
추천 : 3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11/26 02:58:52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그럴 때마다 피를 보면 뭔가
편안해져요.
피가 하나하나 떨어지는데
그것에 집중하다보면
날 힘들게 했던 생각, 마음이
방울져서 빠져나가는 거 같아요.
자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름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 되는데
다른 사람은 아닌 가 봐요.
피를 한 50cc 정도 빼서 후에 보면
한 덩어리로 응고되는데
그게 마치 무른 젤리같아요.
신기해서 만지다보면
손이 피철갑되서 나중에 씻기 어렵지만
다시 씻으면 깨끗해지니까
스트레스 받기 전의 나로 돌아오는 거 같아요.
남에게 상처 입히기 싫어요.
나만 상처입으면 되고 욕을 먹어도
다른 사람이 다음에 일할 때 기분 좋게 일하도록.
웃으며 일해도 오늘은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숨어서 울면서 제 존재가 도대체 무엇인지..
화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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