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래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근데 이런적이 처음이라 앞에 가면 말도 못붙이겠고, 오히려 표정은 더 쌀쌀 맞게되고ㅠㅠㅠㅠ
학교 선배라 수업 나가면 매일 보는 사람인데........... 죽게써요.....
심지어 팀플도 같이해서 오늘 밥 같이 먹는데 반이상 남기고 먹은거 마저 체한 기분이 들정도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각설하고 이렇게 심각해지게 된 계기가
최근에 외롭다라는 감정을 미칠듯 느끼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제게 번호 가져간 분이 계셨는데 이 선배랑 성격이 너무 비슷한거에요...
그런데 절 좋아해주기까지하고ㅠㅠㅠㅠㅠ 그래서 흔들리던 와중에 손을 잡았는데..
진짜 무서울 정도로 아무 느낌이 없더라구요.
친구 손을 잡은 기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어요.
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이 사람이 아니었구나를 절실히 느끼고는
학교가서 선배 얼굴 볼때마다 아니 학교 가는 지하철을 탈때마다 벌써 도망가고 싶어지고 부끄럽고... 휴....
굉장히 두서 없는데...
어느 날 마음이 뻥! 터져서 난데없이 고백해버릴까 두려워요ㅠ
친해지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되고,,, 이러다 고백해버리면 저는 휴학해야해요.,,,
제발 저 좀 말려주세요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