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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사진 들고갔는데 경찰새끼 한다는말이 "이런거 좀 하지마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1270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톨릭유아세례
추천 : 124
조회수 : 12850회
댓글수 : 13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6/24 21:10: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6/24 12:19:49

원래 심성은 둥글둥글하지 못하나, 

귀찮은게 질색이라, 둥글둥글하게 살아야지 하고 살던 사람입니다.


주차장 주차라인아닌데도 지 집이랑 가깝다는 이유로 코너쪽에 차 대놓은 또라이 같은 것들도 차를 발로 줘 챠버릴라다가 그냥 전화해서 저기요 아침일찍 죄송한데 차 좀 빼주시겠어요? 하는 정도...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어떤 차가 횡단보도 중간에 정차를 하더라구요.. ?

뭐 파란불 들어오더라도 꼭 차를 좌우로 잘 살피고 건너라는 초등교육을 잊어버린 제 잘못도 있는건 뭐... 있다 치고,

저는 그런상황에 거의 그즘 일부러 그 차 앞을 지나가다 멈춰서 한 3초 응시해주는 스타일입니다. 
신고하긴 귀찮고, 니 잘못을 니가 좀 알았음 한다. 앞으로 이렇게 살지말자. 이런식인거죠.


근데 오늘 운전자 님이 창문을열고, 부모님 안부를 시전하시더라구요. 어이가 너무 없어서 할말있으면 내리셔서 얘기하실까요. 했는데 븅신새끼가 한숨쉬면서 ㅉㅉㅉ 하면서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창문을 닫고 은폐엄폐하더라구요.

뭐 정지선 넘어온거 사진 찍고, 동영상 잘 찍어가지고, 경찰서에 가지고갔더니 한다는 소리가.

"아 이런거 좀 하지말고 그냥 지나가세요" "운전평생 정지선 한번도 안어겼다고 할 수 있습니까?" 

삼촌뻘인듯하여, 쌍욕이 튀어나올라는걸 꾹 누르고, 

"지금부터 국민 세금 쳐받아가면서 일하시는 경찰관님이 정지선 안지킨 차량 그냥 넘어가라고 말씀하시는걸 녹취할게요, 6월 24일 금요일 입니다." 라고 음성녹취를 시작했더니만,

그러지말고 잠깐 들어보라고, 그러더라구요.



지 자식새끼들 배때기랑 목구녕에 밥쳐집어넣을라고 경찰관하고, 국민세금 받고 좃같이 일하는 짭새새끼한테 넘겨봤자 일 진행이 안될듯하여, 다른 방법을 택하려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아 출근하다말고 반차썼어요. 
운전자 겨우 몇 만원이라도 내게 만들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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