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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엄청난 복안, 신기묘산.
게시물ID : sisa_770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레즈
추천 : 36
조회수 : 2819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6/10/25 23: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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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JTBC의 신기묘산>>

아아. JTBC의 복안이 있었구나.

한 번에 전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어쩔 수 없이 레이스를 하게 만드는구나.

최순실의 연설문 개입 정도만 던져줘서
박근혜 일당이 덥썩 물고 무마시키려 하니까
『무자격 국정개입』이라는 놀라운 히든 카드를 깠고...

사실 이 정도의 사건이라고 해도 충분히 내각
자체를 붕괴시킬 정도의 사안인데 너무 크게 자라버린
암세포 같다 보니, JTBC는 천천히 고사시키기로
작정한 거 같다.

레이스에 검찰도 강제소환했다.

이번에는 검찰에 PC 및 자료를 건네주고 검찰이
나머지 할 일이라 했다.

검찰이 지금 어떤 상태인 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JTBC가 복사본 하나 없이
통째로 건네줬을까?

검찰의 수사진척도와 반응 여하에 따라
검찰을 박살 낼 수도 있는 하나의 카드를 쥔 셈이다.

공권력을 지닌 검찰로 하여금 그들 스스로 
자승자박하게끔 하고 있는 것이다.

검찰이 정말 수사에 제대로 임하면 그대로 덮으면 되고,
검찰이 딴청 피우고 제대로 안 하면
다시 추가 내용을 터뜨리면 된다.

게다가 이쪽에서 레이즈하는 대로, 상대에서는
최소한 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물론, 상대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깽판을
칠까봐 레이스는 서서히 달구고 있는 것이다.

전국민의 관심을 모두 모을 때까지.
(이미 오늘도 하프 배팅이 된 셈이다. 50%
넘는 순간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설까지 있으니)

저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레이스에 참가했고,
마음대로 드롭도 되지 않는다.

자신의 패들은 모두 희뿌옇게 가려서 상대방이 볼 수
없지만, 자신이 건넨 파일이 모두일 지도 모르고,
아닐 수도 있다는 거다.

우하하하!

히든카드와 상대방의 패도 모두 쥔,
질 수 없는 패를 든 셈이다.

기간도 부러 1년 7개월로 한정 지은 건...
그 이후의 일에 관해 또 씨부려댔다가는
아! 파일이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하면서
크로스 카운터가 나갈 지도 모른다.

아우. 유쾌상쾌통쾌하다.

역시 사람은 살아있고 볼 일이다.
이런 대역전 드라마를 볼 줄이야.

JTBC 파이팅!
나라를 구한 서복현 기자님 파이팅!
오늘의 JTBC를 만든 갓 손석희 사장님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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