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너의 원룸앞거리 우리 함께 마시던 카페음료 원룸촌 사이 수많은 밥집들 우리 함께했던 산책로 대학로의 거리 그 독서실 핸드폰액정에 떠있던 너의 전화번호 근무설때면 자다깨서 걸려오던 너의 전화까지 이토록 그리움에 사무치는건 눈부신 그 기억이 그리워서일까 너가 그리운걸까 이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할줄알았다면 내 모든걸 걸어서 놓치지말아버릴걸 너의 바람도 모르는척 붙잡고 놓지말아버릴걸 죽고싶을때까지 조금이라도 잡고버텨볼걸 왜 그랬어 내가 얼마나 힘들어했는지도..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다 알던 너였잖아 왜 그래야만한거야? 내가 원래 그런년이다 대답할너지만 붙잡고 아니라고아닐거라고 대답해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