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연애했을땐 난 정말 순정파였어.......
내게 고민상담하면 일할때도 몰래 틈틈히 그녀 위치에 서서 종이 한장으로 조언과 위로를 써서
외우고 만나서 도와주거나, 카톡으로 장문으로 보낸적이 많았었지...
고민이 있으면... 일하면서도 계속 생각했었지...
조언과 위로를....
있을리 없겠지만, 다음에 또 연애를 한다면?
그냥 나쁘고 까칠한 남자가 됐음 좋겠다.
아니..
나쁜남자거나 까칠한 남자는 좀 아닌거 같다.
도와주긴 하지만, 츤데레 있는 남자가 되고 싶다...
생각해보니 츤데레 있는게 더 나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난 너무 쉬운남자여서 매력이 없었던 거 일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의 지난 과거는
감정기복이 심했던 그녀가 날 버릴까 하는 조바심에 놓치기 싫어 난 너무 그녀에게만큼은 착한 남자였던거 같다.
에이...
이제부터 츤데레 성향을 띈 남자가 됐음 좋겠다.
물론 나의 멘탈에 그게 가능할지나 의문이지만...
물론 있을지나 의문인 연애를 다시 한다면
또 날 떠날거라는 조바심에 츤데레는 커녕 착한남자가 되어
세심하고 다정하게 대해 줄 확률이 높겠지만...
ㅋㅋㅋ큐ㅠㅠㅠㅠ
결론...
츤데레 성향의 남자는...
오히려 여자가 놓치기 싫어하는 남자에게만 적용되는 거 같다.
제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