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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의 악연 또 이어질뻔 했군요.
게시물ID : smartphone_46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인력
추천 : 1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6 11:58:33

저는 1990년대 후반부터 PDA를 사용했습니다.
주로 Palm사의 제품을 썼고 
쭈욱~ pda를 사용하면서 피쳐폰에 대한 불만이 꽤 컸습니다.
palm.png
2.jpg


(이렇게 생긴녀서들)


그리고 윈도우모바일 기반의 pda가 나오면서
어느정도 불만을 해결(?)하면서 사용하다가
그래서 처음 아이폰3gs 가 미국에 출시했을 때 열광했습니다.

그리곤 3gs가 국내 출시 한다 안한다로 말이 많을 때 고민 많이 했습니다 ㅠ
그리곤 삼성의 옴니아1 출시,
옴니아1.jpg
(분노의 옴니아1)
결국 참지 못하고 옴니아 1을 구매했습니다. 
이때부터 삼성과의 악연의 시작이였습니다.

수많은 버그!! 버그!! 버그!!
그리고 기기적인 결함 결함!!! 

자체 앱과 윈도우 모바일 앱간의 충돌이 너무나도!!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또한 삼성의 첫! 스마트폰이였기 때문에 수리 인력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 전!!! 혀!! 몰랐고
가져가면 초기화하세요.
메인보드 교체해드릴게요. 만 반복했습니다.

매주 2회이상 센터에 방문하고!
버그를 센터 기사에게 알려주고.. 기사는 삼성에 보고하고
기사는 스마트폰 전문(?)기사로 교육도 더 받고 아무튼..
그렇게 1년가까이 고생을 합니다. 
점심시간마다 삼성센터가서 살았습니다 ㅠㅠ

하지만 고질적인 버그와 사용량이 많아지면 미쳐날뛰는 옴니아때문에 결국 환불을 합니다.

그리곤 기사의 속삭임(?)...
자기보다 상위 결정자측에서 버그 신고 겸 여러가지 도움을 많이 줬으니
옴니아2를 매우 저렴한 (중고가보다 저렴한..)가격에 줄테니
넘어가지 않겠느냐?
옴니아2.jpg
(문제의 옴니아2)

혹했습니다. 
3gs를 사거나 4를 기다렸다가 사려고했던 저에게..!! 정말 혹했습니다.
사실 3gs를 만져보곤 별 생각이없었는데 
돈을 아낄수 있다는 생각에...ㅠㅠ 실수를 하고 맙니다.

옴니아2는 그나마 조금더 낫더라고요.
그런데.. 역시나 엄청난 버그와 자체 프로그램과의 엄청난 충돌!
그리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합작 버그..

역시나 몇달사용하면서 꽤 많은 버그와 결함(터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충돌..)를 찾아냅니다.
기사가 자기도 이건 아닌 것 같다며 환불을 해준다고하시더군요. (베타테스트였어..ㅠㅠ)

그리곤 3gs를 사용했습니다 ㅠ
기사와는 친해져서 문자(?)도 하고 버그나오면 이건 어떻게 대처하는지 물어보시면
찾아서 경험했던건 알려드리고.. 어플설치나 정보 공유를 계속했습니다.

그렇게 쓰다가 갤럭시S의 출시...
당시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쪽 기기도 계속 사다가쓰거나 혹은 
동호회 형님들에게 빌려쓰는 입장이라서 혹하더군요.
역시나 할인(?) 유혹을 하시는 기사님!
하지만 그냥 아이폰을 썼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편하기 위해서 쓰는 기기인데, 버그찾고 고치고 
다시셋팅하고 펌만들고 하는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때부터.. 삼성기기는 절대 제돈으로 주고 사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어머님께 노트1,2,4를 사드리고 어머니걸 셋팅해드리면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구나 싶었지만, 사고싶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삼성 제품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생겼습니다. 
바로 노트7...
매장에서 직접보고 만져보고 하니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속도 면에서는 아쉽지만 펜 필기부분이 이전에 디오펜 설치하고 필기하던 느낌이 나고
대화면으로 pdf파일 자주 보는 저에겐 좋았고
블랙 오닉스는 정말 이쁘더라고요.

미국에서 사서 한국들고온 형님 노트7을 만져보면서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구매하려고했더니 블랙오닉스는 한국에 미출시...ㅠㅠ
출시하면 구매해야지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노트7 = 폭탄7이 되었더라고요.
이번에 노트7 블랙오닉스가 한국에 출시했다면
저는 아마 구매했을 것이고 
그렇다면 옴니아부터 시작된 악연은 또 이어질 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이 정말 애플진형을 많이 따라왔다고 느꼈는데,
노트7의 자체 발화를 보면서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겠구나 싶네요..


p.s 중간중간 LG제품샀다가 더 피본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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