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참 행복합니다. 저는 잘난것은 없습니다만 이세상 유일한 저이죠. 내가 뭐라는 생각보다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니 주변이 점점밝아져 기분좋을 일만 생겨납니다. 제가 쓰고있는 1938은 우리할머니께 들은 우리할머니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결혼을하고 시부모님이 생겨보니 우리할머니의 삶이 가슴아팠지만, 그래도 평화로웠고 어른이셨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할머니의 이야기를 다시 기억하다가 보니 아버지의 삶 어머니의 삶에대한 존경심마저 드는 요즘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증조할머니와 함께 살던 기억도 제게는 다 남아있습니다. 우리할머니의 버릇처럼 쓰다보니 우리잘생긴 할아버지를 땜빵이라고 표현중이지만, 귀엽게 봐주실거라 믿어의심치 않고 있어요^^; 우리 할머니 이야기.. 저도 쓰면서 울었지만, 기쁜일 쓰면서는 저도 즐거워요. 제가 할 줄 아는거라고는 연구원 뿐이라고 생각했었지만, 글쓰는게 이리 재미있을줄 몰랐어요. 같이 울고 웃어봐요. 우리할머니는 참 사랑스러운 분이셨다는거 잘 풀어내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