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신혼부부입니다. 반년 되었네요.
저는 무정자증입니다. 결혼 후에 알게 되었어요
아내는 불교 신자인데 그래서 그런지 차라리 잘 되었다며 자식을 낳을일이 없으니 살림이 안정되면 입양을 하기로 하고
금욕생활을 하자는 겁니다. 무의미하게 쾌락에 빠질 수 없다나요.
다른 방식으로도 얼마든지 사랑을 지킬 수 있고 그런 에너지를 다른데 쓰자는 겁니다.
어쩐지 혼전순결을 지킨다 했습니다...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한참을 설득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결국 부부관계는 없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새벽에 자다 말고 아내가 야릇하게 몸을 더듬더군요.
잠고때인가 하고 적당히 넘어갔는데 점점 횟수가 많아지고 강도나 시간이 길어지더니
최근에는 급기야 부부관계를 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저야 좋죠. 좋은데
문제는 아내가 전혀 기억을 못한다는 겁니다.
사람을 덮쳤다고 화까지 내는 바람에 지난주부터 각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밤에는 야동 소리만 켜놓은줄 알았습니다..
대체 이게 뭔일인지. 병원을 데려가야 할지 금욕생활에 대해서 다시 이야기를 해봐야할지.
아내가 기억을 못하니 설득할 수도 없고
몰래 촬영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것도 못할짓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