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몸이 어릴적부터 좋지않아
근간대성경련??쉽게말해 뇌전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약물복용없이도 안정된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1여년 만난 남자친구가 결혼을 원합니다
저도 사랑하고 늘 함께이고 싶지만
아픈 유년기를 거쳐 성인이되어서 그런지
혹시라도 유전적으로 같은 아픔이생길까봐
아이를 낳고싶지않습니다.
책을 뒤져보면 희박하고 하지만
글쎄요 그아픔을 격다보면 그 희박함이 왜 저에게만 해당하는지 어릴적에 너무 힘든기억 때문에 결혼이 망설여짐니다.
남자친구에게는 만나기전부터 내가 몸이약해서
아이를 가질생각이 없다
딩크라면 고려해보겠지만,
그래도 나를 만나겠느냐?했더니
만나가면서 서로 맞춰보자하여 대신 부담주지않는 전제로 연애를한건데
이제 서로 나이가 있다보니 이남자를 보내줘야하나 싶어요...
부모님이 이런 제마음을 아시면 가슴아파하실것같아서
마음속깊이 눌르고 살다가
어디한군데 익명을 빌려 하소연해봅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