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남친이 받고싶은걸 알려달라고 했는데 뭔가 그냥 말하기가 좀 그런거에요..약간 선물내놔! 이런느낌이라ㅋㅋㅋ 근데 진짜 계속 말 안해주면 아무것도 못산다고 리스트 써서 달라길래 며칠전에 화장품을 쭉 써서 리스트를 전달했습니다ㅋㅋㅋ
근데 오늘 얘기하다가 남자친구가 (리스트에 나스 입생 바비브라운 등이 있었어요) 이것들 사려면 꼭 인터넷에서만 사야되는거 아니지? 라고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답해줬거든요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남친:그럼 올리브영 가서 직원한테 이거 보여주고 달라고 하면 돼? 나:아...이거 올리브영에서 안파는데....ㅜㅜ 남친:그럼 홀리카홀리카 가서 사면 돼? 여기서 순간 당황ㅋㅋㅋㅋ홀리카를 어떻게알지.. 저 홀리카 쓰는 제품도 없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아닝...... 거기는 매장이잖아...! 남친:그럼 왓슨스 가면 돼? 나:아닝..미안한데 동심파괴 해도 돼? 이거 오프라인에서 사려면 백화점 가야돼ㅠㅠ 이러니까 남친이 순간 당황하다가 그럼 인터넷에서도 살수있는거 맞지? 물어보면서 당황시작(인터넷구매를 잘 안해요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기는 아무래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것같다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생각없이 따뚜아쥬는 입생로랑이라고 썼는데 다른건 입생이라고써서 다른건줄알...ㅋㅋㅋ 돌체비타는 색상인지 모르고 제품명인줄 알고있었어요 막 틴트 이런건줄 알았나봐요 유자미스트는 유자맛나냐고 물어보면서 맛있겠다고... ㅋㅋㅋㅋ 저만 웃긴가요ㅋㅋ 남자분들도 커뮤니티나 카페같은거 하시는분들은 막 물어보거나 스치듯 본 걸로 어느정도는 알던데 얘는 그런것도 하나도 안해서 진짜 모름ㅋㅋㅋ귀여워요 저만 재밌는 이야긴지 ㅁ루겠네욤.... 앗 혹시모를 콜로세움대비)서로 비슷한 가격대 정하고 서로 갖고싶은거 말해서 서로 선물 사주기로 했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