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5일 오전 8시 55분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정지신호 상태에서 대기중에 맞은편 버스뒤로 트럭이 차선을 걸치고 있는걸 봤습니다. 파란불이 켜지고 버스가 비보호좌회전을 하기에 저도 따라서 좌회전을 했지요. 좌회전이 끝날 무렵 갑자기 쾅!! 버스뒤의 1톤트럭이 제차 후미를 들이 받았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자 빨리가려는 욕심에 트럭이 차선을 변경해 달린겁니다. 버스에가려 제차를 못봤다더군요. 미안하다고 옆에서 놀라 울고있는 제 8살 딸아이의 안전을 묻더군요. 그리고는 서로의 보험사에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회사에서 운영하는 S화재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보험가입이 되어있지않다더군요. 황당했습니다. 차량번호가 입력되어있지 않았나봅니다. 회사차량이라 상호를대며 알아봐달라했지만 그렇겐알수없다며 도와줄 수 없답니다. 그 후 두번을 더 콜센터에 전화했으나 같은 대답 뿐이었고 다급한 마음에 우리회사 총무부에전화해 보험영업사원에게 연락되어 간신히 신고가되었고 10시가되어서야 출동을 했습니다. 상대편은 알아서다해준다는 H해상이었는데 10 여분만에 출동해 트럭운전사분과 몇마디 나누더니 보내버리시더군요. 자기가 알아서 뒷정리 다해준다며... 그러고는 비보호좌회전은 제가 신호위반이기에 저에게 책임이있다며 제가 가해자라 하더군요. S화재 직원이 오기까지 거의 한시간을 추운날씨에 떨고 H해상의 책임전가에 떨고....... 너무억울했습니다. 들이받힌것도 모자라 제가 가해자라니요.... S화재 직원이 도착한후 사고접수 끝나고 영업사원과 통화해 대물팀과 만나도록 약속 했습니다. 이틀후 17일 제차를 맡긴공장에서 대물팀 주임을 만났습니다. 사고경위를 자세히 듣고는 신고후 재판을 하면 7:3 정도상대편 과실을 잡을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분을 믿고 기다리기로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는 22일 저녁때쯤 대인팀 과장이란 분이 다짜고짜 취조하듯이 사고경위를 묻더군요. 상대편 트럭운전자가 입원했답니다. 17일에.... 황당했습니다. 입원 6일만에 입원사실을 알다니요.게다가우리가 사고를 저지른것 마냥 취조하듯이... 다시영업사원과연락해 다음날 아침 (23일) 대물팀과 만나기로했습니다. 그간 경위를 알고싶어서요. 그런데 담당이 과장으로 바뀌었더군요. 해외 출장으로 잠깐 주임이 대신 일했다며... 첨부터 다시 사고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벌써 세번째 설명이군요... 근데 이 과장이란분이 걸작입니다. 그간 일처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더군요. 그리곤 비보호좌회전이라 저보고 독박쓰랍니다. 그렇겐 억울해 못하겠다 했더니 그럼 해보는데까지 해보는데 크게기대는 하지 말라더군요. 그리고 그날 오후 대인팀 과장한테 전화가왔습니다. 입원한 사람이대물팀에서 트럭을 잡고있어서 일을 못해화가나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난리친다더군요. 정말 미치겠더군요. 15일에 사고가났는데 23일까지 전혀 일처리가 안되어있다니... 그때부터 조목조목 따졌습니다. 콜센터 잘못부터요. 알고보니 회사상호만으로도 얼마든지 보험가입 조회가 되더군요. 그리고 대인,대물팀.... 17일 트럭운전자가 차량 수리 맡긴 후에 입원 했더군요. 그런데 대인팀도 17일 접수받은 주임이 인수 인계를 안하고 서류를 묵혀두었다가 입원자가 전화해서 난리 치니깐 그때서야 겨우 알고 저에게 전화해 취조하듯 한거였습니다. 대물팀도 과장이 해외출장 끝날때까지 서류만 묵혀두고 나몰라라 했던거구요.... S화재 본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따졌습니다. 죄송하다며 조치하겠다 하더군요. 그때부터 콜센터,대인,대물팀장들에게서 돌아가며 전화오기 시작 했습니다. 일처리 잘못해 죄송하다며 만나달라 하더군요. 만났습니다. 대인 134만원 상대트럭 56만원 제차 174만원정도 나왔더군요. 게다가 가져온 서류에 "자차과실 100% " 라고 찍혀있구요. 눈 돌아가데요. 저것들이 상대편 회사놈들인가 싶었습니다. 물었습니다. 보험회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빨리 출동해 고객의 편에서 고객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주려 노력하는 모습은 전혀없고 어차피 200만원넘는 피해라 할증율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서류는 묵혀두고 시간만 보내는 나태한 행태에 대해 따졌습니다. 그리고 애초 말한 대로 상대 과실을잡았으면 200만원이 안되더군요. 더구나 저두 사고후 몸이 좋지않았는데 입원하면 보험료 올라가니 넘어졌다 하구 그냥 치료받으라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입원하면 제 입원료는 상대편에서 나온다고 하던데..... 이렇게 조목조목 따지니 팀장들 아무소리 못하구 죄송하다구만 하더군요. 일처리 잘못한것들과 더 커져버린 제 피해에대해 어떻게 할거냐 물었습니다. 앞으로 교육 다시 잘시켜 잘하겠다며 저에겐 해줄게 없답니다. 정작 피해를 본건 전데..... 사고후 팀장들 만날때까지 거의 보름여동안 잠을 잘 못잤습니다. 첨엔 놀라서, 또 며칠간은 다리가 쑤셔서, 수차례몇시간씩 보험회사 사람들과 전화하고 만나고 하면서 신경쓰고 언성높이고 했더니 어느날은 설사를 13번을 하더군요. 몸무게도 3kg가 빠지구요................... 본사로 찾아가 보상팀 과장과만났습니다. 또 사고경위와 일처리에대해 설명했지요. 정말 죄송하다며 보상처리 할수있을지 알아보겠다구 하더니 이틀후 직접적인 금전적 피해를 준게 없어 책임없다는 답이 왔습니다. 10 여년간 S그룹을 믿고 맡겨왔는데 일처리 그따위로 해놓고 책임이 없다니요. 10 여년간 믿고 낸 보험료 자체가 아까워 미치겠더군요. 이제부턴 안티 S화재가 되어 여기저기 글 올리고 어쩜 1인 시위 까지 해 보려 합니다. 이런 사고경우 맨 후미쪽이고 정지상태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상대편 과실을 8 까지도 잡은적이 있다던 모화재보상직원의 말을 뒤늦게 듣고는 회사 규모만 믿고 S화재에 가입한 제 잘못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 후배 둘이 사고가나서 입원한적이있는데 합의후 진단서 끊어 달라 했더니 " 저희 대 S화재는 진단서같은것 전혀 필요없습니다." 하더니 10분도 안되 전화해 진단서필요하니 끊어 놓으라고 하더랍니다. 대 S화재에서 진단서비용 단돈4만원이 아까워 사기를 치고 다니더군요. 두서 없는 글 읽어주신 분 들 넘 감사드리구요. 제가 억울해 보이신다면 여기저기 퍼뜨려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글구 보험회사 잘 선택하십시요. 찾아가는 서비스 ............말짱 거짓말입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다 보니깐 대물팀,콜센터들 협력업체 쓴답니다. 겉으론 자회사라 하지요. 속지 마십시오. S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