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보다 더한 인간의 추악한 잔인성과 그걸 바라보는 공포감 무력감을 표현하는데 감독은 적나라한 시각적 표현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용했다고 봅니다.게다가 연기자들의 연기..글렌의 'i will find you' 는 압권이었지요.. 네간의 냉정한(?) 광기...그리고 릭의 불타는 복수감으로부터 비참한 굴복에 이르는 과정과 살아남은 다른 일행들의 감정들..그냥 잔인하지않게 총 한발 맞아 죽는걸로 이정도 감정선이 표현될수 있었을까요?그리고 시즌1부터 계속 머리깨뜨리는등 숱하게 잔인한 장면은 이어져왔는데 왜 유독 이번에피를보고 극히 거부감을 느끼는사람들이 많을까요..좀비가 아니라서?글렌이라서?오래돼서 기억은 잘안나지만 자기 아내도 죽이고, 토막내서 태우고, 인육먹고 그런것도 있었던것같은데...
정들었던 케릭터가 사라지는게 아쉽긴하지만 멋지게 그리고 가장 임팩트있게 퇴장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