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는 주택과 아파트가 있는 고양이가 서식할만한 평범한 지방도시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중년이고요. 앞전 태풍에 다친 새끼고양이가 있어서 근며칠 약을 주러다녔습니다..
오늘도 이쁜이가 있나싶어서 가보던참에 나무에 묶여있는듯 보이는 고양이를 봤습니다.
얼핏 보기에 살아있는듯 싶어 풀어주려고 했더니 이미 눈을 뜬채로 죽어있네요...
먼저 노끈으로 목을 단단히 조아서 나무에 한쪽발을 목과같이 매듭으로 결박해놨네요.
살아있는거로 착각이 들만큼 입을 크게 벌리고 눈이 생생하네요..
동사무소에서 오신분이 묻어주려고 입과 눈을 감겨보려했지만 굳어서 그것마저 안됐네요.
살아보려 입으로 발버둥친거같습니다.
젓이 불어있는거로 보아 새끼도 있는 어미냥같은데 눈도 곱게 못감은것이 너무 안타갑네요..
수습하던중 동네주민이 저쪽에도 죽은 고양이가 있다해서 같이 수습했습니다.
주차된차에 블랙박스를 한번 봐달라고 문자를 보내봤지만 불쾌한지 답은 없네요..
저는 저런짓을 한사람과 한동네에 살고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캣맘들 밥주는곳 앞에 전시하듯 나무에 매달아놨어요.. 잔혹함이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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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서 다행야이야 "네이버 까페
작성자 "야옹아미안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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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베스트 구걸해봅니다
베오베 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범인 꼭 잡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