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이라고 해도 좋고 지성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다시 말해 '뭐가 말이 되고 말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할 머리가 있습니다.
호기심과 의문, 이의를 제기할 능력, 비판 능력이 모두 여기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성장한 인간은 이 능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것이 논리적으로 맞는지, 말이 되는지 아닌지 검토하고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때로 어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논리정연함으로가 아니라 다른 방법으로 타인이 내면화 하도록 만듭니다.
매와 몽둥이와 군홧발과 벌서기와 파블로프의 개처럼 먹이를 줬다가 뺏었다가 말이죠.
의문을 제기하면 맞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맞지 않기 위해 의문을 없앱니다.
비판을 하면 맞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맞지 않기 위해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의문과 비판을 하지 않고 무조건 찬성하면 상을 받습니다.
그러면 사람은 상을 받기 위해 무조건 찬성만 하게 됩니다.
주입식 교육이 왜 나쁜지, 그리고 정권 안정을 위해 주입식 교육 체계를 계속 안정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입니다.
세뇌된 인간은 모든 비판능력을 상실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대다수인 나라가 곧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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