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날 때부터 집안이나 부모가 경제력이 남다른 로열패밀리라는 것은 큰 자산이다.
■ 의사소통을 할 때 원론적인 답변만 한다.
■ 언론이나 여론을 본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려 한다.
■ 본인의 의사를 직접적이기보다는 측근을 통해 에둘러 표현한다.
■ 민감한 질문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야기하며 말을 빙빙 돌린다.
■ 인물 등용에 별다른 기준이 없고 주먹구구식이다.
■ 본인의 스타일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국정 운영에 대한 철학이나 정책 노선이 없다.
■ 유머감각이 없고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고루하다.
■ 시대에 뒤떨어져 21세기와는 맞지 않는 느낌이다.
■ 중대 사안에 있어 스스로의 판단이 아닌, 제3자의 지시에 의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대중이 인식하는 박 대통령 이미지는 4개 요인, 즉 ▲혼군(昏君) ▲우리 VIP ▲얼굴마담 ▲관료적 정치인으로 구분됐다. 이들 요인이 설명하는 총 누적 변량비율은 58.04%였다. 이번 연구가 전체 대중이 가진 마음의 60% 가까이를 읽어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