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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십 청년층입니다. 주변인들이 너무나도 답답해요ㅠㅠ
게시물ID : sisa_7718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ine.NU?
추천 : 8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10/27 12:22:47



요며칠 친구들 단톡방에서도 순siri덕에 시끌시끌했었습니다
2016년에 샤머니즘이 존재함에 다들 충격을 받았더랬져ㅠㅠ

오유 베오베에도 많이 올라갔던 주갤 드립부터 시작해서 이정현대표 드립까지 여러 드립 보며 웃고
백남기농민 시신 탈취작전을 벌이는 경찰을 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런데 단톡방에 있는 12명중 4명정도가 "난 그 드립 싫다. 최순실이 뭔지 모르는데 재미도 없다 그만해라."
라며 본인의 무지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정치 성향이 달라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서로 정치얘기는 잘 안하는 편이었고 이번 최순실게이트는 정치색을 떠나 모두에게 충격적인 사건이었으며
그거에 대해 비판, 풍자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그 네명은 뭔가 다릅니다ㅠㅠ 답답하다고 해야될까요?
그냥 '내가 모르니 하지 말아라' 라고 합니다

친구 한명이 그걸 보다가 "나라 꼴이 개판인데 욕도 못하냐 가시나야"라며 약간 격한 어조로 나무라자
정치 걱정할 시간에 우리집 나나(강아지) 밥이나 사주겠답니다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무지함을 인지하고있는데 알려고 하지 않는건
죄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저 친구들한테 무슨 얘기를 해줘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ㅠㅠㅠㅠ
그래도 몇년간 친하게 지낸 친구들인데 계속 신경쓰입니다


그냥 무식한놈들이려니 하고 넘어가는게 속 편할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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