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구요 결혼생활 7년정도 했습니다.
이혼 소송은 1년 반가까이 진흙탕 싸움 했구요..
아이들 둘은 제가 양육하고자 소송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아이들 양육도 제가 하고 있는 상태구요..
오늘 판결 났는데 원고일부승소 라고 나오더라구
변호사가 자세한 승소 내용은 판결문이 와야 알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선고기일만 손 꼽아 기다렸는데 내용을 알수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선고기일 몇일전 전와이프가 이혼소송 과정 중 다른 남자를 만났고, 그 남자가 가게도 차려주었으며,
아이들 양육권을 갖고 오게 될 시 양육도 해주겠다고 했다더라구요..
최근 면접교섭때 아이들을 보내주는데 큰애 생일하고 겹쳤었거든요..
근데 생일인지도 몰랐었더라구요..
큰애는 엄마한테 아이 생일 선물은 커녕 생일 축하한다 말한마디 못들었나 봐요..
이혼 소송 진행과 동시에 부부사이는 파탄 났다고 봅니다.
허나, 소송중에 벌써 다른 남자와 미래를 생각할 정도로 능력자 인지는 몰랐네요..
저는 솔직히 저런 상황이 이해가 돼지 않아요.. 소송 끝나고도 얼마든지 할수 있을텐데..
이혼에 후회는 없습니다. 차라리 더 잘했다는 생각 뿐이네요..
일부승소라고 하니,, 승소 내용이 궁금할 뿐이네요.. 아이들 양육은 계속 제가 했으면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앞뒤 내용없이 생각나는데로 하고 싶은 말만 끄적였네요..
그냥 좀 위로 받고 싶었나봐요..
퇴근하면 아이들 안고 꿀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