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감정이 아닌... 그냥 친구감정으로요..
솔직히 동성친구도 많이 없어요...
제가 성격이 소심하고, 제가 모르는 저의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지
금방 떠나갔고, 잘 지내던 동성친구는 타지역으로 가면서 멀어지게 됐어요...
근데, 이성친구는 한번도 없었어요...
연애는 우연히 하게됐고 헤어졌구요...
그 이후로는 저는 대화하는 상대가 한명도 없네요...
그 이후로 이상하게 동성친구도 좋지만,
이성친구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동성친구는 그냥 눈만 마주쳐도 친구하기 편했어요...
물론 저와 성격이 맞지 않는 동성친구는 만들기가 어렵지만요...
근데, 이성친구는 예외네요.
연애 해봤었으면...
이제 다음 단계가 편해질텐데 다 리셋되서 모르겠네요...ㅎㅎㅎ
친구하고 싶어도 남자와 여자라는 벽이 존재한다는 느김이 있다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여자사람친구가 많은 남자들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
여자사람친구를 만들고 싶어도,
제가 혹심 품는 줄로 착각할까봐 오해살까봐 두렵기도 해요.
혹여나 여사친이 생겼다 한들....
순간 제가 상대방에게 친구감정으로 연애감정으로 바껴서 혼자 애타게 될까
제 자신이 싫기도 하구요...
저는 매력도 없고
괜히 연애감정으로 다가가면 오히려 제가 상처받을게 뻔하니
연애감정따위 없고, 동성이나 다름없는
말 편하게 친해지고 싶은 여자사람친구라도 만들고 싶긴 하네요....
교회 다녀서도 거의 줄 곧 혼자였어요.
교회에서도 다 저와 예외였거든요... 청년부 나이대가 대부분 20대 초반이고
저는 28살이라 그런지, 나이간의 벽이 있구요..
괜히 어린 애들한테 다가가면 꼴볼견으로 보이기 쉽상이구요..
그래서 저는 나이대 비슷한 친구가 좋더군요...
어린 친구는 불편 그 자체 으으~~
이제 동성친구, 여사친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어요.
사회적 위치로는 제가 많이 딸리지만, 그런 열등감 버리고 싶구요.,
열등감을 버리고, 그런 거 신경안쓰고 친구 만들고 싶네요.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공감대를 사야할지,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동성친구면 말만하면 바로 통했었는데, 성별이 다르면 말이 달라지네요...
방법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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