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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朴은 최순실 아바타, 무당춤 춘 것"
게시물ID : sisa_7728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6
추천 : 8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8 11:16:35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1028100305353
꼭 들어보시를...
 
 
인터뷰 내용 중 일부입니다..
 
◆ 김용옥> 천도교, 불교, 기독교를 합쳤다고 하는데. 그런데 그 사람이 만든 영세교의 교리가 뭐냐면 영혼합일이라고 해서 항상 유체를 들먹거리면서 '너의 영혼을 어머니와 다시 합일시켜준다' 이런 이론을 가지고 나왔으니 거기서 헤어날 수가 없죠. 그래가지고 무슨 육영재단 그런 거 만들어서 전부 최태민이가 실제로 다 움직이게 되는 거 아니에요. 구국 무슨….
◇ 김현정> 봉사단이죠.
◆ 김용옥> 여러 가지가 그렇게 되면서 이 양반은 또 1994년인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잖아요. 그러면서 이 사람이 다섯 번째 딸이라고 하는 이 최순실이라는 여성이야말로 '나의 영매의 능력을 가장 잘 계승한 훌륭한 인물이다. 내가 죽어도 너의 뒤를 이 여자가 봐줄 것이다.' 이렇게 바통인계를 했고요.
◇ 김현정> 바통을 넘겨줬어요.
◆ 김용옥> 바통인계를 했고 또 '박근혜'라는 사람은 내가 저번에도 얘기했는데 검증이 안 된다고 한 것이 뭐냐면 박근혜는 인간적으로 사귄 사람이 없잖아요. 친구라는 사람이 없잖아요. 모든 사람의 접근이 차단된 고립된 상황에서 심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거죠.
◇ 김현정> 그게 바로 최태민 씨였고 그 뒤를 이어받은 최순실 씨였을 것이다?
◆ 김용옥> '~이었을 것이다'가 아니라 그건 100% 확정할 수 있는 사실이고.
◇ 김현정> 아니, 그러면 '도대체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누구였기에 이렇게 막대한 권한을 줬을까?' 이 부분이 국민들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다 보니까 종교적인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가집니다.
◆ 김용옥> 그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는 거죠. 대통령이 되기에는 너무 초라하고 버거운 인물을 띄워준 거예요.
◇ 김현정> 아, 대통령이 되기에는 본인의 능력보다 너무나 버거운 걸 맡으면서 더 의존했을 것이다? 최순실이라는 사람한테요?
◆ 김용옥> 더 의존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 의존 방식이 영매죠. '어머니의 혼령이 말씀하신다. 그리고 이 여자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처럼 절대적인 것이다.' 이렇게 들릴 수밖에 없는 멘탈리티에 사로잡혀 있는 하나의 불쌍한 영혼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은 알거든요. 최순실의 남편이 정윤회고, 정윤회가 국회의원 시절부터 청와대에 오는 과정의 전체를 비서실장처럼 담당한 사람 아니에요. 그런 거 우리가 다 알고 십상시니 뭐 문고리 5인방이니 4인방이니….
◇ 김현정> 문고리 3인방이죠.
◆ 김용옥> 별의별 걸 다 알고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멘붕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초라한 하나의 여인이 또 하나의 평범한 영매라고 하는 아줌마에게 의존해서 모든 판단력을 내리는, 즉 자기의 이성적인 로고스가 없는 하나의 인간! 이 인간을 국민의 대다수가 위대한 인간으로 바라보고 도장을 찍어서 대통령을 만들었던 이 역사가 얼마나 우리 민족이 부끄럽게 생각해야 되느냐. 이 포인트까지 가야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우리가 부끄러운 거다. 지금 분노하는 지점도 어쩌면 우리가 너무 부끄러워서 분노하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는 말씀이죠.
◆ 김용옥> 그렇죠. 무슨 얘기냐 하면 지금 이러한 일이 터지니까 모든 사람들이 하야를 언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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