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님 홍차 재나눔 게시글 당첨자에요!!
증말 무심코
"신청합니다" 한줄 썼는데 당첨되서
송구스럽고
감사하고
경사났고
내마음을 두근거리...(아 이게아니지;__;;;)
당첨되서
엄청 기뻐서 다음에 혹시라도 나눔신청 같은거 하면
정성스럽게 써야지 하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잠시 가진뒤에
후기를 쪄봅니다.
이케이케 택배박스 가득 여러종류 차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성 스런 손편지가 ㅠㅠㅠ 어어어엉
감사해요. 늙어서 누구한테 손편지 받아본지가 어언 언젠지 모르는데
편지 받아서 정말 감사했어용
대략 15종류의 차가 들어있었어요
매번 쑥차로 하루를 시작했는데
(쑥 ->커피 ->커피)
다음달 부터는 주신 차로 매일매일 새로운 느낌을 받아봐야겠어요
정말감사합니다.
오전에 차는 한잔 마셨지만,
택배를 받은후에 넘 신나서 한잔 타마셔야겠다는 일념으로
그중에 제일 눈에 띄는
저 붉은색 아이
트와이닝 펌킨차이를
마셔봤습니다.
4-6분 정도 우리라고 되어있으니
전 딱 5분 우려봤습니다.
우리는걸 움짤로 쪄봤는데..
아~ 제가 수전증이 있네요..
동영상 찍은건데도 엄청 흔들리고
중간 스샷 찍은건데도...엄청 지진나네요...ㅎㅎㅎ
뒷면에 정향이라고 마지막에 써있어서
우리나라 표기법상을 따르면 제일 조금 들어가있으니까
괜찮겠지 싶었는데 왠걸..
향이 계피+정향 의 강한향이 납니다. 펌킨이 인공향이라 그런지 좀 뭍히는데
전체적으로 톡~하고 쏘는 강한향이 아니라 향이 와장창 오긴오는데 가벼우면서
난 계피랑 친구먹은 정향이거든?하는 느낌이에요. 은은하게 계속 퍼지면서요.
맛자체도 입에 넣었을때 약간 자극적인 느낌인데 매운게 아니라
어 뭔가 입안이 따끔거리나? 싶은데 넘기면 정향과 육두구맛이 후루룩후루룩
에...뭔가 이케 맛설명이 디테일하면..제가 선..선호하는 맛의 녀석은 아니였어요 ㅎㅎㅎ
그래서 어디에나님이 편지에 써주신대로 낼름 우유를 한병사와서 다땃하게 데펴서 밀크티로 떼려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역시 뭐든 안될땐 밀크티죠!
나눔해주신 어디에나님
여러가지 차를 경험하게 해주신대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럼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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