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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압)한 3개월 지난 얘긴데요
게시물ID : bicycle2_12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트리no.19
추천 : 0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8/14 01:46:49
더워서 잠 못이루다 문득 사고났던 얘기와 
궁금한 점이 있어 글 써봅니다.
제가 인도로 천천히 달리고 있었는데 도로로 
진입하는 작은 골목에서 차가 튀어나와 제가 약
1m정도 앞으로 밀려나갔었습니다.
저와 차주가 지나가는 그 사이에 하필이면 큰
주유소 간판이 있어 서로 시야확보가 전혀 안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서로 저속으로 가다보니
큰사고로 이어지진 않은거죠.
제가 넘어지자 인자하고 푸근하게 생기신
50대 차주분께서 나오셔서 다친데는 없냐고
물어보셔서 다리 쪽을 보니 안쪽 복숭아뼈에
살짝 아주 미세한 상처가 났더군요. 근데 제가 
원래 무덤덤한 편인데다(무엇보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쪽팔렸음) 그정도는 상처도 
아니라 생각해서 괜찮다며 차주분께 
차 기스난부분은 없냐고 확인해보라고 하니 
그분이 "차가 뭐가 중요하냐며 사람이 먼저죠"
라고 말씀하셔서 오히려 더 고맙더군요..
차종은 렉서스 였습니다. ㄷㄷㄷ...
그렇게 서로 좋게 마무리하고 저도 지금까지
후유증도 없고 오히려 더 조심해서 타게 된
계기가 됐는데요..
그냥 문득 이 상황에선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가
궁금해서 얘기해 봤습니다.
그땐 솔직히 좋게 넘어갔지만 만약에 앞으로도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저도 대응하는 법 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질문 좀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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