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우리 대학교기숙사 오픈하우스였습니다. 이날만큼은 남자들이 여자 기숙사에서 놀다가 자도 되고
여자또한 마음대로 남자기숙사에서 같이 술마시고 놀아도 되는 고마운 날이죠. 그래서 오픈하우스 전날부
터 여자방에 전화를 해대면서 방팅할 여자분들을 구합니다. 우리방 역시 다음날밤에 여자들이랑 제대로 한
번 놀아보기 위해 오픈하우스 전날밤에 여자방에 마구 전화를 걸어댔죠..
근데 문제는... 우리방 구성원.. 4명인데 전부 군대갔다온 02학번..... 전화를 걸었을때..
"저기 낼밤에 방팅하실래요?"
"아 네... 몇학번이세요??"
"전부 02학번인데요."
"저기 죄송한데 내일 약속이 잡혀있네요"
..................
재도전
"저기 낼밤에 우리방에서 같이 노실래요?
"몇학번이시죠?"
"전부 02학번요.."
"됐어요"
.................
재도전
"낼 약속 없으면 우리방에서 같이 놀죠"
"우리 전부 신입생인데 나이가..."
"02학번요"
탁!! (←바로 전화 끊는 소리)
결국 우리는 학번을 속이기로 하고
" 낼 밤에 우리방에서 놀래요?"
" 나이가 어떻게들 되세요?"
" 전부 05학번입니다. 하하"
" 아 네.. 좋아요 낼 같이 놀아요. 술하고 안주는 사놓는거죠?"
"ㅡㅡ;; 머... 그래야죠"
그렇게 우리는 오픈하우스를 맞게되었고 저녁에 그녀들이 방에 놀러왔죠.
"남자들 방이라서 더러울 알았는데 깨끗하게 하고들 사시네요.."
"아! 네.. 뭐 우리가 이렇게 하고 삽니다. 하하"
-두시간동안 방청소한다고 엄청 난리쳤습니다.-
"근데 전부 05맞아요? 군대갔다오신 분들 같은데.."
"네?? 하하 우리가 평소에 너무 공부만 하느라 얼굴이 좀 삭았습니다. "
"ㅋㄷ 말 잘하시네요. 근데 여기 옷장좀 열어봐도 되죠? 안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네.."
미처 말리기도 전에 옷장을 열어본 그녀가 옷장에서 발견한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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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라질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