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21살 11학번 신입생입니다~ 입학식도 했고 오티도 다녀왔습니다. 다른 애들보다 나이도 한살많고 그래서 확실히 동갑이랑 달리 매우 가깝게 친해지지는 않는것같네요. 몇마디 몇마디 하며 잘 웃긴하지만 저만 느끼는건진 몰라도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과 내에서도 동갑은 한명도 없구요. (그래서 더 슬퍼요) 22살 24살 동기는 있었는데 남자라서 또 그리가깝게 지내진 않을것같고..
어찌됐건 이미 대학간 제 친구들은 그냥 밥같이 먹고 공강시간 같이 시간때우고 그런애들이 적어도 한명쯤은 필요하다 이러는데 전 이미 해탈상태- 놀면 놀고 안놀면 안노는거겠지 이런느낌?
그냥 혼자밥먹긴 심심하고 껄끄러우니까 시간남는애들 불러다가 돌아가면서 밥 같이먹고 그러면 안되나요? 진짜로 대학교내 식당에서 혼자밥먹는 여자는 좀 궁상맞아보이거나 같은 과에 그런사람 보면 안쓰러워보이나요? 제 친구들은 그렇다더라고요. 안쓰럽다고.
근데 전 재수 자체를 혼자했다보니 밥 혼자먹는건 걍 그저그렇네요. 편의점 창문앞에서 혼자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게다가 원래 성장기를 남자밑에서 무뚝뚝하게 커서ㅋㅋ혼자다니는게 좀더 편하긴하네요
성격 자체가 한명에 묶여있는 성격도 아니고 따로 친한애들은 몇명두고 또 두루두루 돌아다니면서 장난치고 얘기하는 정도? ↑요건 제가 고등학생일때 얘긴데 반애들 자체가 성격이 좀 프리?해서 잘 받아준것같네요 천상 여자애들은 원래 편가르고 뚤뚤 뭉치는거 좋아하잖아요. 전 그런거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왜 무리에 구속을 시키는건지 원...